오늘의 첫번째 목표인 봉화산에 올라올때는 땀을 한바가지는 흘렸는데 산 정상에 부는 엄청난 바람에 몸이 식어 바로 움직여야 했다. 오전 9시경 봉화산 정상에서 출발하였다. 주차장도 인근에 있는거 같고 정상 부근까지 임도가 이어져 있다. 이곳으로 계속 걸어가야 한다. 내가 가야할 도착지는 어디일까. 저곳이 바로 봉화산이다. 금방 뒤돌아봐도 한참 저멀리 있다. 오늘 보면 또 다시 볼 날이 있을지... 하지만 이곳은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 봉화산 정상 방향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만나는 곳에 이렇게 정자가 있다. 이곳 역시 밤에 야영하기에 딱 좋은 포인트다. 이곳이 바로 봉화산 쉼터다. 정말 쉬기 좋은 곳일 듯 하다. 하지만 발길이 바쁜 나는 훗날을 기약할 수 밖에...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이곳에서 시원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