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으로 방향을 정하고 나가다 보니 바로 나무가지 꼭대기 위에 이름 모를 새 둥지가 보입니다. 아마도 까치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 저는 성벽 안에 붙어서 돌았지만, 성벽 밖에도 성벽밖길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저 성벽 밖에 길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 걸어온 성벽길이 벌써 저만큼 아득하게 보입니다. * 오르락 내리락 성벽길 옆에 서있는 나무들이 참 운치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저 멀리 오르막에 있는 나무 한그루. 가까이 가보면 그 나무가 겪었을 풍파에 가슴이 아련해져 옵니다. * 나무가지들이 한쪽으로만 쏠려 있습니다. 햇빛을 좀더 받으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 성벽길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맛난 간식 싸가지고 이런 곳에서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