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0일 오후 4-5시경... 안사람이 외할머니의 부음을 전해왔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상태가 안좋아 가족에게 준비하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 주는 넘길 거 같다는 얘기를 사전에 들었던터라...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었음에도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장례는 막내 삼촌이 계신 점촌(상주시)에서 진행하기로 하여 운구차가 올라와 할머니의 시신을 모셔간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안사람은 미리 집에서 짐을 싸고 사랑이를 데리고 저녁때 저와 만나 처가집에 가서 장인어른과 처제를 태워 바로 점촌으로 향했습니다. 상주는 처의 큰 외삼촌, 작은 외삼촌, 장모님, 장인어른 그리고 손자인 희아 형과 백훈씨... 이렇게 6명이었지만... 저를 비롯한 손녀 사위들도 완장을 차고 상주들을 도왔습니다.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