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오전에는 일찌감치 성남 본가에 가서 아버지의 주도로 추도 예배를 드리고 아침 식사 후 형네 식구 보낸 후 한동안 늘어져 있다가 집으로 돌아와 처가집에 가기 위한 짐을 쌌습니다. 건 3시간 가량 짐을 챙기고 간신히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T맵으로 덜 막히는 길로 가서 한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처가집에서 아들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태권도장에서 가져온 한자 공부자료를 꺼내더니 식탁에 앉아 정성껏 따라 그리고 있습니다. '문일지십'... 아들넘이 무슨 뜻인지 물어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고 설명해 주니... 아~ 그래.... 하면서 열심히 그립니다...ㅋㅋ * 집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갖은 과일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 귤은 레드귤이라고 하는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