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성이재에서 06:30분경 출발하여 5시간 동안 도상거리 10km, 실제거리 13km 정도를 걸어왔다. 월경산 정상에서 빵과 우유로 간단히 점심을 떼우는 동안 부는 바람에 체온이 떨어져 또 걸어야 했다. 오늘 숙영지로 계획중인 백운산까지는 도상거리 6km, 실제거리 7.8km 정도 남았다. 보고 싶은 사람들, 먹고 싶은 것들, 해보고 싶은 것들 생각하며 부지런히 걸어야 겠다. 중기민텔... 복성이재~육십령 구간 종주하시는 분들 중 종종 이곳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분들의 후기를 본 곳이다. 이번 구간 산행에서는 백운산 정상에서 하룻밤 숙영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온지라 이곳은 패스 해야할 듯... 백두대간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었다. 아마 겨우내 얼었다 녹은 탓도 있겠지만 그 길을 많은 등산객들이 밟고 가니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