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3

백두대간 8구간4(피앗재~신선대휴게소)

전날 새벽 5시 30분에 출발 예정이라고 도시락을 부탁했더니 산장 안지기님이 언제 준비하셨는지 아침, 점심 도시락을 싸주셨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산행을 하다가 아침을 먹기로 하고 일단 짐을 챙긴다. 저 뒤로 보이는 속리산 천왕봉으로 궈궈...^^ 이때까지만 해도 컨디션 좋고 날씨 좋고 쾌조의 스타트... 이른 아침이라 인기척도 없고 동네 자체가 고즈넉하다. 개울에는 산에서 흘러온 너무나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물이 좀 불으면 수영하고 놀아도 좋을 거 같다. 어제 핸드폰을 떨어뜨렸던 벌통...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벌들이 자취를 감췄다 언제고 다시 와보겠다는 다짐을 되내이며 마지막으로 피앗재 산장과 마을을 한번 둘러본다. 오늘(25일)의 들머리인 피앗재... 3개의 봉우리를 넘어 천왕봉으로..

백두대간 2015.05.26

백두대간 1구간3(세석대피소~중산리탐방지원센터)

현재 시간 새벽 4시... 밤하늘에 총총한 별들이 일출을 볼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높여준다. 일출예상 시간은 새벽 5시30분경... 꼭 제대로된 일출을 볼수 있을거란 희망을 안고 이제 천왕봉으로 출발...^^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앞사람, 뒷사람 헤드랜턴 불빛따라 꾸역꾸역 길을 오른다. 오전 4시 40분경 통천문을 지나는 중인데... 사진을 찍었지만 너무 어두워 잘 나오지 않는다. 새벽 5시가 못되어 드디어 해발 1,915m 천왕봉 도착... 여전히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 천왕봉 비석 뒷편에는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라고 새겨져 있다. 현재 시간 새벽 5시, 천왕봉 정상에서 바라본 동녘 하늘엔 구름도 거의 없이 쾌청...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서 해뜨기를 기다린다. 에어컨 같은 바람이 정말 시..

백두대간 2013.12.24

지리산 둘레길...1

지난 5. 14(금) -16(일) 까지 1박 3일 코스로 지리산 둘레길(인월-금계 구간, 19.3km) 다녀왔습니다. 함께한 일행들이 모두 아마추어라 좀 버겁긴 했지만... 정말 폐부까지 시원해지는 신선한 공기와 지루하지 않게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답더군요. 민박집 주인 아지메 인심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구요...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난중에 다시가게 되면 제가 가이드 하려고 일부러 더욱 잘 보고 왔습니다. 혹시 지리산 둘레길(인월-금계 구간) 가실 분은 연락 주세요....^^

Travel & Rest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