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퇴근후에 보니 제 아들넘의 소원이 적힌 글이 거실 벽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어 있는게
보였습니다.
제 아들넘의 소원은 바로...
"하나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제 소원은 바로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할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쓴 메모로 보이는데...
쩝... 아들넘이 평소하는 말...
"내가 커서 돈 많이 벌면 아빠한테 뭐 해줄까?"
"아빠는 회만 사주면 돼"
"그래.. 아랐어.. 내가 회 많이 사줄께"
제게 맛난 회를 많이 사주고픈 아들넘의 그 마음씨가 기특하기만 합니다....ㅋㅋ
아들넘이 부자가 되면 회 사준다고 했으니 저희 부부는 아들넘이 좋아하는 조개와 새우가 들어간
매운탕을 끓여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 아들넘의 소원을 적어둔 쪽지 입니다. 저는 아들넘 나이때 돈이라는 개념은 생각지도 못했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혹여나 아들넘이 부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번 이마트에서 50% 할인 가격에 충동 구매한 매운탕거리 입니다..ㅋㅋ
매운탕이 공개되는 순간 아들넘이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사랑이가 왕따시만한 조개를 들여다 보며 신기해 합니다.
사랑이가 조개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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