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Rest 48

사랑이와의 첫 캠핑...(장흥 해일농장)

2009년 11월의 어느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충현복지관의 서성진 과장님(그당시)과 딸 성희, 저와 제 아들 사랑이(재하) 이렇게 넷이 첫 캠핑 멤버 입니다. 그당시 저는 아무 것도 없이 아들넘만 달랑 데리고 해일 농장으로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서성진 부장님은 일찍 부터 모든 장비를 다 셋팅해 놓고 저와 아들넘을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이렇게 함께 캠핑을 여러번 하면서 그동안 서성진 부장님에게 물려받은 장비와 제가 캠핑 관련 카페에서 사 모은 장비들로 드디어 저의 단독 캠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부족한게 많지만 그래도 일단 나가 보자는 강한 욕구에 끌려 아들넘과 지난 주말인 4월 28일을 우리의 첫 캠핑 D데이로 잡았습니다. 마침 안사람은 일이 있어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고 아..

Travel & Rest 2012.04.30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4(동문-북문...2)

* 이곳은 남한산성 제 2암문으로 '장경사신지옹성 암문'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 본성에 설치된 11개 암문 대부분이 문 윗부분이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홍예문이지만 제 6암문과 이 암문은 윗 부분이 'ㅡ'자로 만든 평거식 문이라고 합니다. * 남한산성 둘레길이 산등성이를 따라 주욱 이어져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나뭇잎은 다 떨어졌지만 무척 강인해 보이는 나무들이 힘차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 나무들도 사람들처럼 참으로 다양합니다. * 성벽 둘레길을 한참가다가 뒤돌아 보면 짧은 시간에 내가 지나온 길이 저렇게 길었나 하고 놀랍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성벽 둘레길을 그저 휘휘 둘러보며 걸었을 뿐인데 저 끝도 보이지 않은 저 편에서 제가 왔다는 것이 마치 인생의 한 자락을 보는 거 같아 감회가 새..

Travel & Rest 2011.03.14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3(동문-북문...1)

* 동문 좌측으로는 다시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헐~ * 저쪽은 남문에서 동문으로 오는 성벽길의 모습입니다. 이 산에서 저 산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 한동안 좀 편안하게 왔다 싶었는데... 계속 오르막 길의 연속입니다....ㅠㅠ * 성벽 옆에는 화살을 쏘기 위한 구멍들이 나 있습니다. 구멍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른데... 구멍을 통해서 본 제한된 모습이 아닌 성벽 넘어로 드넓은 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 저기가 유일하게 성벽이 끊겨 있는 동문 옆 차길입니다. 산을 올라 보니 쬐그만한게 보이네요...ㅎㅎ * 이곳이 아마 성벽과 길이 가장 좁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툭 튀어 나온 바위가 거의 성벽과 붙어 있는 듯 보입니다. 좀 뚱뚱한 분들은 지나가기 어려울 듯....^^; 바..

Travel & Rest 2011.03.14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2(남문-동문)

* 동문으로 방향을 정하고 나가다 보니 바로 나무가지 꼭대기 위에 이름 모를 새 둥지가 보입니다. 아마도 까치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 저는 성벽 안에 붙어서 돌았지만, 성벽 밖에도 성벽밖길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저 성벽 밖에 길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 걸어온 성벽길이 벌써 저만큼 아득하게 보입니다. * 오르락 내리락 성벽길 옆에 서있는 나무들이 참 운치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저 멀리 오르막에 있는 나무 한그루. 가까이 가보면 그 나무가 겪었을 풍파에 가슴이 아련해져 옵니다. * 나무가지들이 한쪽으로만 쏠려 있습니다. 햇빛을 좀더 받으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 성벽길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맛난 간식 싸가지고 이런 곳에서 좋..

Travel & Rest 2011.03.14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1(출발-남문)

지난 주말(12일) 홀로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 4대문을 일주했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산행의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오후에 스케줄이 있던 관계로 일찌감치 집을 나섰습니다. * 우리 집 바로 옆에 있는 설렁탕집 입니다. '중파 감미옥' 하면 모르는 분들이 없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뭘 먹고 갈까 고민하다가 걍 지나쳐갔습니다. * 남한산성 로터리로 직접 가는 '9번' 버스를 타기 위해 태평 오거리로 올라갔습니다. 앗... 바로 9번 버스 한대가 지나가... 다음 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 이른 시간이라 가는 내내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 버스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지나 남한산성 닭죽촌을 지나 '남한산성입구역'으로 해서 '남한산성 입구'에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남한산..

Travel & Rest 2011.03.14

우이천 산책로여... 진정 자연형 하천으로 재탄생하길...^^

* 지난 주일(6일), 처가집에서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모처럼 일찍 일어났습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아파트 단지에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동신아파트 저편으로 더 높은 현대아파트가 시야를 가로 막고 있네요...^^; * 처가집 바로 인근로 골목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광운대학교 승리관입니다. * 그 옆에는 제 안사람이 다녔던 선곡초등학교가 보입니다. * 광운대학교의 모습입니다. 많이 지나다녔지만 이곳이 정문인지 후문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 도로를 인접한 선곡초교는 예쁜 담장으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 선곡초교 건너편에는 예전에 교회 예배 끝나고 종종 들렀던 중국요리집이 있습니다. 이 집은 대학가 옆에 있어서 양도 많고 맛도 있어 아들넘이 무척 좋아하던 곳입니다. * ..

Travel & Rest 2011.03.04

설 연휴 쉼2... 춘천 닭갈비, 강촌 구곡폭포

2/4-6까지 현대성우리조트에서 2박을 하고 어제(6일) 새벽부터 일어나 빨리 올라가야 한다고 서두르시는 외삼촌을 먼저 올라가시라고 한 후 12시쯤 체크 아웃을 하였습니다. 동열아빠와 정현처제 그리고 조카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장모님과 막내처제를 태우고 천천히 구경이나 하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춘천 모교 인근 닭갈비 골목으로 가서 닭갈비와 볶음밥을 배불리 먹고... 곧바로 강촌 구곡폭포로 향했습니다. * 저기 구곡폭포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입장료를 1,600원이나 받더군요....ㅠㅠ 그래도 장모님은 경로우대로, 아들넘은 미취학아동으로 무료입장이라 참았습니다...^^ *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얼음이 병풍처럼 얼어있었습니다. 멋있어서 함께 한 컷...! * 구곡혼의 '꿈, 끼,..

Travel & Rest 2011.02.07

설 연휴 쉼1... 현대 성우리조트

음력 설 다음날인 2/4(금)... 처가집 식구들과 현대 성우리조트로 향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경희 처형 덕에... 매년 설연휴면 연례행사처럼 현대 성우리조트에 콘도를 빌려 2박 3일 정도 놀러 다닌지 어느덧 10여년이 흐른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경희 처형이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야하는 관계로 함께 하지 못했고... 장인어른도 아파트 옥상 부분에 얼어 있던 얼음덩어리가 떨어져 내리며 택시 앞 유리에 부딪치는 바람에... 수리하고 운행해야 한다고 못가시고... 경희 처형의 아버지인 외삼촌만 함께 하였습니다. * 중부고속도로 타고 영동고속도로로 해서 갔는데... 여주IC 부근에서 잠시 정체되었을 뿐 생각보다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현대성우리조트 입구에 있는 체크인 센터 입니다. * 안사람..

Travel & Rest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