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직원교육으로 인권교육이 있었습니다. 오전 8시 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앞에 한시간은 제가 뒤에 한시간은 우리 복지관의 손상희 대리가 수화통역을 맡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문자통역도 실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사분이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지 참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말을 웅얼웅얼 거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인권 분야의 경험이나 경륜은 많은 듯 하였지만... 당최 무슨 내용인지 알아듣기가 어려우니... 헐... 맨 앞에 앉아서 저의 수화와 문자 통역을 번갈아 쳐다보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지루해 하는 청각장애인 직원분들을 보면서... 정말 강사분에게 "말 좀 또박또박 해주실래요?" 하고 요구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뭐 강의중에 너무 실례되는 행동인거 같아 실행은 못하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