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114

바쁜 주말 하루...^^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을 돌고 내려와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설쳐 몸은 피곤하고 눕고 싶었지만.... 그래도 밖에서 뛰놀고 싶어하는 아들넘을 생각하며... 아점을 워낙 든든하게 먹었기에 점심식사는 생략하고 아들넘과 바로 인근 수진초등학교로 놀러 갔습니다. 아들넘이 겨울 동안 타고 싶어하던 자전거와 축구공을 들고... 아들넘은 돗자리와 음료수 등을 챙겨서 간만에 환한 낮에 학교 운동장으로 향했습니다. * 학교 운동장에서 다른 팀이 먼저 축구 경기를 하고 있어 스탠드 위쪽에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 드디어 축구 시합이 끝나고 운동장이 비어 아들넘과 축구공을 갖고 축구골대로 뛰어갔습니다. * 아들넘이 골기퍼, 제가 골잡이를 하며 10점, 20점, 30점이 되도록 계속 놀았습니다. * 아들넘이 막거나 ..

My Life 2011.03.14

USB 메모리(Color Turn)와 삼성 외장ODD(Slim External DVD Writer)

몇 일전 사용하던 USB(4G)가 갑작스럽게 속도가 느려지면서 이상 증세를 보여 디스크 검사도 하고 파일을 옮긴 후 다시 포맷도 해보고 했는데... 결국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안에 있던 사진 자료도 다 날리고...ㅠㅠ 전에도 16G짜리 USB 사용하다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어 안에 저장되어 있던 자료를 다 날린 적이 있는데... 이제는 USB가 소모품이라 생각이 들어 걍 싼걸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넷북에 CD 드라이브가 없어 불편하던 차에 외장ODD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 어차피 언제 맛이 갈지 모르는 USB... 걍 저렴한 걸로 주문했습니다. 8G에 택배비 포함하여 17,000원입니다. 이정도면 싸지 않나요? ^^ * LG전자껄 살까하다가 삼성께 좀더 싸고 색상이 안사람이 좋아하..

My Life 2011.03.09

한게임 신윷놀이~ ^^

요즘 아들넘의 취미 생활 중 하나가 '원카드' 입니다. 어디서 배워 왔는지 제 엄마랑 둘이 앉아 카드로 원카드를 하고 있길래 저도 같이 해봤는데... 눈에 보이는 꼼수(카드를 섞을때 조커 카드 두 장 내지는 최소한 한장은 꼭 지가 갖습니다...ㅋㅋ)를 부리긴 해도 제법 요령을 알고 하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혹여나 도박에 빠질까 하여 걱정도 되더군요. 그래도 제 생각에는 뭐든지 (설령 좀 나쁜 짓이라도...) 경험을 해보는 것이 안해보는 것보다는 더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어차피 언제가 해볼거라면 "넌, 아직 어려서 안돼" 하기보다는 차라리 아빠와 엄마와 같이 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는 다소 위험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담배 피는 거야 직접 가르쳐 줄 수 없겠지만.....

My Life 2011.03.09

사랑이와 아빠의 약속...(증거 동영상) ^^

지난 화요일(8일) 저녁... 아들넘이 점차 머리가 커감에 따라(?) 평소 저에게 약속했던 내용(나중에 크면 회 사준다는 약속)을 혹시나 뒤엎을까 싶어... 노파심에 증거 동영상을 찍어 두었습니다. 사랑아... 난중에 아빠한테 내가 언제 그런 약속 했냐고 오리발 내밀면 이 포스팅을 디밀테다...ㅋㅋㅋ 아들넘은 가끔 기분이 좋으면 저에게 자기가 크면 난중에 아빠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항상 아들넘에게 얘기했습니다. 아빠는 나이들면 용돈 같은건 다 필요없고 한달에 한번 정도 회나 한접시씩 사달라고... 뭐 나이들어 아들넘과 회 안주에 소주라도 한잔 할 수 있다면 뭘 더바라겠습니까....ㅎㅎ

My Life 2011.03.04

사랑이 유치 빠진 날....^^

지난 2월 20일... 사랑하는 아들넘의 유치가 처음 빠졌습니다. 아들넘이 이가 흔들린다며 계속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리고 혀로 치아를 밀길래... 이제 곧 빠질때가 됐나보다며 조금더 흔들거리면 실로 뽑아주겠다고 했는데... 잠시 안사람과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장인어른이 이미 뽑아주셨더군요...^^; 아들넘의 첫 치아를 제가 빼주고 싶었는데... 쩝~ 하여간 다시 2주 정도가 지난 지난 3월 4일... 아들넘이 첫 유치가 빠진 자리 옆에 있는 치아를 하나 더 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헐~ 이래저래 아빠가 한개도 못 뽑아 준게 아쉽지만... 아들넘이 유아에서 아동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인 듯 하여 많이 자란게 뿌듯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아들넘의 유치라도 잘 보관하려고 합니다...ㅋㅋ * 지난 주에 두번째 ..

My Life 2011.03.04

모두투어 여행사 김기현 실장님과의 미팅...^^

지난 3월 2일 저녁... 중국에서 있었던 직원연수 동안 우리와 함께 동거동락(저는 룸메이트였으니까 더욱 그러했네요... ㅋㅋ) 하였던 모두투어 여행사의 김기현 실장님과 애프터 만남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강남역 7번 출구에 있는 '아이해브어드림(I HAVE A DREAM)'. 첨엔 뭐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난중에 들으니 문화예술 까페 레스토랑 이라고 하더군요. * 레스토랑의 이름 치고는 참 멋진 거 같습니다. 입구에 놓여진 배너에는 가게 상호가 상호같지 않게 붙어 있고.. 아래편에는 빨간 우체통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꿈을 적어서 넣는 통인지 라이브로 진행하는 DJ에게 신청곡을 보내는 용도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 '꿈이 없는 인생은 쓰다. 아이해브어드림은 달다' 라는 간판..

My Life 2011.03.04

한진 안경... 가락시장내 수산시장...^^

지난 2월 28일... 오후 반차 휴가를 내고 서울공동모금회 '자활인큐베이터' 지원사업에 대한 최종 현장 평가를 실시 하러 가는 길에... 마침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의 사무실이 남대문시장 인근이라... 안경 맞춤 단골 가게인 한진 안경에 들러... 안경을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몇 개월 동안 잊어버린 안경을 대신하여 그 예전에 쓰던 안경을 쓰고 다니려니 무지 신경쓰였는데... 마침내... 새 안경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 남대문시장 인근의 '한진안경'은 제가 어렸을 적부터 다니던 단골가게라 저의 모든 안경은 이곳에서 구입했다고 보면 됩니다. 사장님은 중간에 한번 바뀌셨고... 가게도 그 부근에서 두세차례 옮겨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만을 고집하게 됩니다. * 이것저것 써보다가 최종적으로 두 가..

My Life 2011.03.04

사랑이의 편지...^^

지난 달 2/22-26에 중국으로 직원연수를 다녀온 후... 아들넘에게 약속한 선물을 사기 위해 안사람과 홈플러스에서 멋진 스텔스기, 대포, 군차량을 만들 수 있는 레고 장난감을 사가지고... 본가에 들러 아들넘과 해후한 후 집으로 향했습니다. 몇 일동안 만나지 못했던 아빠를 만나 장난감 선물까지 받고 기분이 좋아진 아들넘... 제게 다가와 눈을 감으라고 하더니... 제 손에 편지봉투를 쥐어 주었습니다....ㅋㅋ * 삐뚤빼뚤 아들넘이 쓴 편지 봉투의 겉 모습입니다. 아들넘의 특징은 항상 어디에든 저의 핸펀 번호를 적는 겁니다. 아마도 할머니가 항상 아빠 핸펀 번호를 외워두라고 주입시킨 세뇌교육의 효과인 듯 합니다...ㅋㅋ * 편지봉투는 나름 스카치테잎으로 밀봉했습니다. 무슨 대단한 내용이라도 있나...ㅎ..

My Life 2011.03.04

설 연휴 전날 모듬전에 동동주 한잔...^^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2/1(화).... 오전 근무를 마치고 같은 팀의 김선이 대리와 점심 먹고 커피 한잔 하며 서로의 계획, 목표, 비전 등 이런 저런 얘기들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김선이 대리와 헤어진 후 안사람과의 약속 시간까지 시간도 남고 해서 사무실 정리 좀 하고... 충현복지관으로 놀러 갔습니다. 충현복지관도 설 전날이라 오전 근무만 하고 직원들은 대부분 퇴근한 상태였고... 서성진 부장님과 얘기나누다 시설관리를 담당하시는 손용원 선생님과 함께 인근에 새로 생긴 전집에서 모듬전에 동동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서로의 인생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손용원 선생님은 지긋하신 연세에도 주경야독 하시는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셨고... 서부장님과도 깊은 인연으로 함께 하시는 참 편안하고 인상 좋은 아저..

My Life 2011.02.07

설날 저녁의 여유

설날 오전에는 일찌감치 성남 본가에 가서 아버지의 주도로 추도 예배를 드리고 아침 식사 후 형네 식구 보낸 후 한동안 늘어져 있다가 집으로 돌아와 처가집에 가기 위한 짐을 쌌습니다. 건 3시간 가량 짐을 챙기고 간신히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T맵으로 덜 막히는 길로 가서 한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처가집에서 아들넘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태권도장에서 가져온 한자 공부자료를 꺼내더니 식탁에 앉아 정성껏 따라 그리고 있습니다. '문일지십'... 아들넘이 무슨 뜻인지 물어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고 설명해 주니... 아~ 그래.... 하면서 열심히 그립니다...ㅋㅋ * 집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갖은 과일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저 귤은 레드귤이라고 하는거 같던데...

My Life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