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사랑이 유치 빠진 날....^^

강가에버드나무 2011. 3. 4. 08:01

지난 2월 20일...

사랑하는 아들넘의 유치가 처음 빠졌습니다.

아들넘이 이가 흔들린다며 계속 손가락으로 만지작 거리고 혀로 치아를 밀길래...

이제 곧 빠질때가 됐나보다며 조금더 흔들거리면 실로 뽑아주겠다고 했는데...

잠시 안사람과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장인어른이 이미 뽑아주셨더군요...^^;

아들넘의 첫 치아를 제가 빼주고 싶었는데... 쩝~

하여간 다시 2주 정도가 지난 지난 3월 4일...

아들넘이 첫 유치가 빠진 자리 옆에 있는 치아를 하나 더 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헐~

이래저래 아빠가 한개도 못 뽑아 준게 아쉽지만... 

아들넘이 유아에서 아동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단계인 듯 하여 많이 자란게 뿌듯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아들넘의 유치라도 잘 보관하려고 합니다...ㅋㅋ



* 지난 주에 두번째 유치가 빠진 날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 눈이 시퍼런 이유는 태권도 학원에서 닭다리(닭싸움)를 하다가 얼굴을 부딪쳐서 그런거랍니다...^^;


* 유치가 좀 일찍 빠진거 같아 걱정했는데... 여아들은 이미 여러개 빠진 아이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제 새로운 영구치가 나오면 치아 관리를 잘 해줘야겠습니다.


* 이것이 바로 사랑이의 첫 번째 유치입니다. 참 이쁘고 귀엽게 생겼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