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모두투어 여행사 김기현 실장님과의 미팅...^^

강가에버드나무 2011. 3. 4. 08:01

지난 3월 2일 저녁...
  
중국에서 있었던 직원연수 동안 우리와 함께 동거동락(저는 룸메이트였으니까 더욱 그러했네요...

ㅋㅋ) 하였던 모두투어
여행사의 김기현 실장님과 애프터 만남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강남역 7번 출구에 있는 '아이해브어드림(I HAVE A DREAM)'.

첨엔 뭐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난중에 들으니 문화예술 까페 레스토랑 이라고 하더군요.



* 레스토랑의 이름 치고는 참 멋진 거 같습니다. 입구에 놓여진 배너에는 가게 상호가 상호같지 않게 붙어 있고..
   아래편에는 빨간 우체통이 있었습니다. 본인의 꿈을 적어서 넣는 통인지 라이브로 진행하는 DJ에게 신청곡을 
   보내는 용도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 '꿈이 없는 인생은 쓰다. 아이해브어드림은 달다' 라는 간판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스토랑의 주인이 무슨 성공학 강사 같이 꿈을 무척 강조한다는 느낌이들더군요....ㅋㅋ


* 계단을 내려가니 역시 '나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가게 상호가 계속 '아이해브어드림'을 뇌리에 못 박고 있습니다.
   우측은 레스토랑 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우아한 샹들리에입니다.


* 이곳은 레스토랑 바로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아마 지하 3층 정도 되었던 거 같습니다.


*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 벽면에는 벽면을 잘 살린 미술 작품들 여러개가 조명을 받고 있었습니다.


* 레스토랑 1층의 모습입니다. 저희 일행이 앉은 곳이 바로 벽면의 그림 중 맨 좌측 그림이 있는 곳 부근이었습니다.


*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바로 바라다보이는 곳에 DJ부스가 있습니다.
   지난 주 수욜 저녁에 갔었는데... 의외로 한산한 편이라 1층엔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여성 DJ분이 외로워 보여 신청곡 몇 개 신청해 놓고 우리끼리 떠들었다는...^^;


* 이곳이 주방인데... 조실내가 다소 어두운 편이라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내요.
   최근 보기 어려운 다소 어두컴컴한 분위기... 제가 참 좋아라하는 분위기 인 곳이었습니다...ㅋㅋ


* 레스토랑 문을 열면 바로 책장이 보이고 이렇게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만화책을 준비해 놓았더군요.
   정말 특이한 곳이었습니다...ㅋㅋ


* 벽면에는 멋진 그림들이 분위기를 더욱 우아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2층도 인테리어가 멋지다고 하는데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는 멋쩍어 걍 포기했습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 보시면 잘 나와있네요...ㅋㅋ


* 메뉴판의 겉 면이 동화책 처럼 되어 있어 예뻐서 찍었는데... 티가 잘 안나네요...^^;
   와인 전문가(?) 김기현 실장님이 주문한 와인...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그 향기와 맛은 아직도 목과 코에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실장님 덕분에 모처럼 분위기와 음식에 딱 어울리는 맛난 와인을 한잔 했네요...^^
 


*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을 시켰는데.... 그릇도 예쁘고 양도 충분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나중에는 파스타 국물에 밥도 비벼주더군요...^^


* 2차는 인근에 '옥토버훼스트'로 갔습니다.
  옥토버훼스트는 독일 뮌헨에서 9월 셋째주 토요일부터 16-18일 동안 계속되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라고 합니다.
  가게 안 한켠에는 맥주 양조장까지 있는데 그곳에서 직접 맥주를 만든다고 하네요. 헐~
  저는 둥글레스인가 하는 흑맥주 비슷한 걸 마셨는데... 맛이 깔끔하더라구요.
   다음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김기현 실장님과 우리 일행은 와인, 책, 영화, 여행 등 주제를 바꿔가며 수다를 떨며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장님은 여행 가이드 하고 와서 이렇게 애프터 하는 경우는 정말 흔치 않다며 청음회관 직원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셨고,
급기야 어제(9일)는 지나가다는 길에 들렀다며 청음회관으로 내방

하셨습니다.


차 대접도 하고 사진, 기념품도 챙겨 드리니 가실때는 CMS 후원용지도 다른 가이드들에게 뿌린다며

한 움큼 가져가셨습니다.


한번의 여행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맺은 거 같아 기쁘고 앞으로 더욱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김기현 실장님.... 알게 되어 넘 반갑고 소중한 인연 오래도록 이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