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13

블로그 방문자 수 10,000명 돌파...^^

지난 7월 20일 블로그 공식 오픈 후 두 달여가 흘렀습니다. 지난 8월 3일 블로그 방문자 수 1,000명을 돌파 하면서 제가 나름 계산한 방식에 의하면... 일년 후에나 20,000여명을 돌파 할 수 있을까 했었습니다. (참고 : http://thelastmoments.tistory.com/54) 그런데 불과 두 달여 만인 지난 9월 20일에.... 방문자 수 10,0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물론 유입키워드를 보면 7월, 8월에는 '닭발'이... 9월에는 '최호섭+세월이 가면'이 단연코 1순위라...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점점 사회복지(사)나 수화통역(사) 등에 대한 검색도 늘고 있어 희망을 가져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포스팅을 통해 더 나은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y Life 2010.09.23

성남 거주 사회복지사 벙개...^^

지난 월요일(13일)에는 성남 거주 사회복지사들 모임 이후 나름 친분 관계를 형성한 원상희 샘의 집들이에 대해 얘기하다가... 김혜진 팀장은 오백년 만에 약속이 있다고 하고... 백정연 팀장은 수업 있다고 하고... 이진승 국장님은 선약이 있다 하여... 걍 태평역에서 만나 맥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원 샘이 하상장복에서 함께 일하는 김민지 샘을 데리고 와서 셋이 제가 종종가는 평양찹쌀순대국집에 가서 술국 하나, 모듬 순대 하나를 시켜 놓고 원샘과 저는 소주를, 민지 샘은 맥주를 마시며 원상희 샘의 열정어린 이야기들을 듣고 얘기 나눴습니다. 기분 좋게 1차를 마치고 2차는 김민지 샘의 사연을 들어보기 위해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평소 퇴근하고 집에 갈때마다 그 고소한 내음에 닭을 먹을까 말까 항상..

My Life 2010.09.15

계면활성제 같은 사회복지사...^^

최근 받은 사랑밭 새벽 편지에서 '물과 기름'이라는 내용의 글을 읽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으나 세제물이나 비눗물 같은 계면활성제를 넣어주면 물과 기름도 섞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회복지계를 둘러봅니다. 모두 잘난 사회복지사들이 그득그득 넘쳐납니다. 그런데 도무지 무언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제각각 다른 사람, 다른 분야 탓을 하는 듯 합니다. 우리 사회복지계도 계면활성화제 같은 사회복지사들이 많이 배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부족하지만 계면활성화제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이용인들의 지역사회 관계망을 기르는 일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정작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관계망을 좀더 강화하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을 만드는 허브 사회복..

Social Welfare 2010.08.16

저는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입니다.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지난 번에 받은 메일 입니다. 제목은 '저는 산부인과 간호사입니다' 입니다. 잠깐 무슨 내용인지 읽다 보니 가장 존엄한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라면 그것이 갓 태어난 어린아이 이든,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와상 어르신이든,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보이는 노숙인이든, 평생 여러 가지 핸디캡을 갖고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이든... 단지 우리와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기본적인 인권과 사회보장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 복지, 보건 분야를 막론하고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직종의 전문가들이라면... 이글을 읽고 한번쯤 자신의 상황을 점검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내가 혹시 이용인들을 대상화 시키고 ..

Social Welfare 2010.08.16

중부재단 블로그의 첫번째 이벤트...^^

'우리 시대의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들을 칭찬합시다'란 주제로 중부재단 블로그에서 첫번째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히 검색하다가 강남직업재활센터에 이진승 국장님이 저를 칭찬해주신 댓글을 보고 이 이벤트를 좀더 널리 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중부재단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중부재단의 팬이된 사연은 제 블로그 Social Welfare에 '나는 중부재단 사회복지 비전스쿨 1기생 입니다...^^' 글을 참고하세요. (http://thelastmoments.tistory.com/60) 하여간 칭찬받은 분에게는 칭찬하신 분의 이름으로 '책'을 선물하고 칭찬 댓글을 다신 분에게는 1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주신답니다. 한번 해볼만 하지 않나요? 뭐 책이나 상품권을 떠나서 누군가..

My Life 2010.08.14

서울사회복지사협회비 납부에 대한 짧은 생각...

사회복지사 협회비 납부와 관련하여 두 가지 상반된 입장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한편은 전문가로서 협회 회원으로 등록하였으면 당연히 내야하는 거다. 한달에 2,500원(작년 기준)도 안내려 한다는게 말이되냐... 창피한 일이다... 등 또 한편은 협회가 내게 해준게 뭐냐... 내고 싶지 않다... 심지어 내는 방법을 모른다 등 정확한 수치는 잊어버렸지만 발급된 자격증 수에 비해... 회비를 내는 분들의 비율이 극히 미비합니다. 어쨌든 첫 해에는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협회비를 낸다지만... 연속으로 협회비를 내는 분들이 2,000-2,500명 정도로 극히 적은 인원이라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이것은 결국 협회의 사업 초점을 자격증 발급한 모든 사회복지사들에게 맞출 것이냐... 아니..

Social Welfare 2010.07.22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

작성일 : 2009. 11. 19 서적명 :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 저 자 : 어.사.연 출판사 : 궁리 발간일 : 2009. 9. 21 정 가 : 12,000원 “나이를 먹으면, 그것도 일흔이 넘으면, 나는 내가 신선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온갖 욕심도 없어지고, 이런저런 가슴앓이도 사라지고, 남모르게 품곤 했던 미움도 다 가실 줄 알았습니다...” 저멀리서 힘차게 날아온 화살처럼 가슴속에 팍팍 박혀버리는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들로 이 책의 서두는 시작된다. 70대의 필자 정진홍 교수(이화여대 석좌교수)가‘노년, 노년을 말하다’란 제목으로 들어가는 글을, 프리랜서 사회복지사로서 죽음준비교육 전문강사이기도 한‘어르신사랑연구모임’의 주인장 유 경 대표가 나가는 글을 맡았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회원수..

Book, Movie, Play 2010.07.14

나는 비윤리적인 사회복지사...??

작성일 : 2009. 7. 22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 NQ(관계지수)의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MQ(윤리지수 : Moral Intelligence Quotient)의 전성시대가 온 것 같다. 기업에서도 공공기관에서도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윤리 경영(또는 윤리 실천)이 화두다. 필자가 근무하는 복지관이 올해 사회복지 윤리경영 수행기관에 선정되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윤리 실천 또는 사회복지사의 윤리강령에 대한 부분이 무척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필자는 세 분의 각각 다른 선배사회복지사들로부터 사회복지기관의 윤리경영,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의 윤리적 실천 전략, 사회복지실천과 윤리(윤리강령) 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고 그중 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느꼈던 점을 옮기고자 한다. 그..

Social Welfare 2010.07.14

자살... 그 소리 없는 유혹

작성일 : 2008. 12. 16 최근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과 모방 자살로 사회가 한바탕 홍역을 치루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어떤 이유와 상황에 상관없이 그 소리 없는 유혹에 빠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 역시 학령기 시절 그런 유혹을 느껴본 적은 있지만 실제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에 대한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기만 하다. 몇 년전 사회와 가족들에게 불만을 품은 한 청각장애인이 복지관에 방문했다가 급기야 옥상 난간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며 한바탕 소동을 부린 적이 있다. 평소 그분을 잘 이해하고 관계가 돈독했던 한 선배 사회복지사가 그분을 설득하고 위로하며 다가가서 끌어내리던 현장을 바로 곁에서 지켜 본적이 있었다. 그때 필자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그 분을 자극하지 ..

Social Welfare 2010.07.14

'네트워크 혁명, 그 열림과 닫힘'을 읽고...1

저 자 : 홍성욱 출판사 : 들녘 발간일 : 2002년 6월 1일 정 가 : 10,000원 “서구,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는 전통적인 복지국가의 이상과 정책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복지국가는 국가가 원하는 대로 세금을 걷을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이 안정적인 노동에 종사하고 이 중 극히 일부만이 잠정적 실업을 겪는 산업자본주의 생산구조에 근거한 것이었다. 지금은 이 두가지 전제가 모두 의심스러워졌다. 기업활동과 투자가 국제적인 것이 되면서 돈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정 세금을 걷을 수도 없어졌고, 임시직과 비정규직 노동, 실업이 경제의 구조적 특성이 되면서 국가가 이들을 예전처럼 지원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복지는 결국 이 체제를 유지시켜주는 하나의 도구 그 이상의 것이 될 수 없..

Book, Movie, Play 201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