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114

사랑이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어제(2일) 저녁에 잡혀있던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정책개발위원회 회의가 갑자기 취소되어 모처럼 가족과 함께 아들넘 옷도 살겸 '분당 2001아울렛'으로 쇼핑을 갔습니다. '신기소'에서 김치우동정식과 소바를 사먹고... 아들넘 유치원에서 편하게 입을 옷 위아래 4벌 정도 사고... 그것만 해도 10여만원...ㅠㅠ 아들넘이 어찌나 쑥쑥 크는지 당최 옷 사대기도 힘드네요...ㅋㅋ 하여간 아들넘 옷 사고 생활관에는 가보니 거기는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안사람은 아들넘이 안그래도 크리스마스 트리 사고 싶어 했다고 부추기고... 저도 형형색색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집에다 장식해 두면 예쁘겠다는 생각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신구들을 걍 질렀습니다. 1.5m 높이의 트리는 원가 8만..

My Life 2010.12.03

우리동네 대피소

지난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후... 군사시설인 성남공항과 군부대가 상주하는 남한산성 바로 인근에 사는 저는 불안한 마음에... 충현복지관 서성진 과장님과 전쟁이 나면 가족들을 어디로 피난 시켜야 할지 얘기 나누며... 혹시 모르니 밖에서 잘 수 있도록 침낭을, 가스 및 전기 단전을 대비해 부르스터와 부탄가스를, 물 단전을 대비해 1.5리터 생수 6개, 라면, 통조림 등 최소한의 비상 식량 및 물품들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는 포탄이 날아오면 건물 지하나 지하철 지하도 등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둥, 남한산성 같은 곳 말고 인근 야산이 낫다는 둥, 포탄이 날아오는 북쪽에 산등성이를 등지고 피해야 한다는 둥... 온갖 썰(?)들을 쏟아 내며 나름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My Life 2010.11.27

화평교회 수요 직장인예배

지난 11/24... 화평교회 수요 직장인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 지하 식당으로 내려 갔습니다. 요즘은 사람이 많이 늘어나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불평이나 불만을 하지 않습니다. 매주 수요일 직장인 예배시 수화통역을 하는 것은 제 일상의 작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주로 누군가에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거.... 그래도 매번 저를 기다리며 반겨주시는 누군가가 있다는 거.... 제겐 참 감사하고 소중한 일입니다...^^ *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 함께 식사할 수 있으니 다소 기다리더라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 오늘은 소고기 불고기 반찬이 나왔습니다. 밥을 비벼 먹으려고 국물까지 양껏 퍼 담았습니다...^^ * 청음회관 이용인들도 예..

My Life 2010.11.27

선릉 담장 완성

지지난 주 어느날 출근길에 보니 그동안 공사중이던 선릉의 담장 공사가 마무리 되어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아직 마무리가 덜 되서 그런지 아니면 낯설은 모습 때문인지 약간은 어색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보니 선릉에 잘 어울리는 옛스럽고 고풍스런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그동안 답답하게 담장을 가리고 있던 가림막이 제거되고 드디어 담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아직은 마무리가 덜 된 듯 몇 몇 분들이 담장에 붙어 무언가 계속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보니 주위에 둘러 쳐있던 리본도 사라지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훨씬 낫네요...^^

My Life 2010.11.27

청음회관 김장 담그기

지난 11월 26일 청음회관에서는 이틀에 걸쳐 김장을 담궜습니다. 첫째 날은 남자 직원들이 다 동원되서 옥상에서 배추를 절이고... 둘째날도 직원들이 돌아가며 김장 담글 준비를 하고 오후에는 절인 배추에 속을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전 주말에 있는 PDF 가족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준비와 관련 예산 집행 내역 검토 등으로 바빠 둘째날 오후에야 투입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배추를 절이느라 고생한 국장님 이하 남자 직원들, 공익요원들에게 미안한 맘에... 나름 열심히 배추에 속 넣는 작업에 임했습니다...^^ * 마스크하고 고무장갑 착용하고 앞치마 두른 모습이 제법 어울리네요...ㅋㅋ 우측은 자진해서 김장을 도와주신 김상옥 어르신이 김장이 끝난 후 직원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김상옥 어르신..

My Life 2010.11.27

방문자 수 20,000명 돌파...^^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만 해도 연 2만명 정도는 사람들이 와줄까했던 것이... 까페 준비기간을 빼면 약 4개월여 만에... 방문자 수 20,000명을 돌파 하였습니다. 여전히 유입 키워드는 사회복지 분야와는 무관한 것이 많긴 하지만... ^^; 최근에는 '천안상록리조'의 키워드로 가장 많이 검색되어지는 듯 합니다. 물론 그 저변에는 사회복지나 수화통역사에 대한 키워드 유입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확실히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포스팅을 하다보면 점차 방문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눈으로 확일 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수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저도 모르게 저를 지켜보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나름의 책임감을 갖고 더욱 자극을 받아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점..

My Life 2010.11.24

추수감사절 & 가디언의 전설 & 요리모임

지난 주 일요일(21일)... 오전엔 추수감사절이라 성가반인 아들넘에게 한복을 곱게 차려 있혀서 교회로 향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처가집에 들려 옷을 갈아입고 서둘러 점심식사를 한후 아들넘과 지하철을 타고 독산역 인근에 있는 프리머스 독산점으로 향했습니다. 다음주면 수료식을 하는 PDF 가족 중 두 가정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가디언의 전설'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더빙판이 아닌 자막판이라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아들넘도 저도 너무나 재미있게 영화를 봤습니다. 실사와 같이 뛰어난 그래픽과 가면부엉이의 모험과 도전 이라는 아이디어는 권선징악의 뻔한 스토리 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신선하였고 그 넘치는 상상력이 무척 놀라웠습니다. 더불어 함께 사들고 ..

My Life 2010.11.22

예쁜 사랑이

안사람이 감기몸살로 끙끙거리던 지난 주 어느날 저녁... 갑자기 아들넘이 햄버거를 먹고 싶다 하여 둘이 쫄랑쫄랑 인근 롯데리아에 갔습니다. 기다리면서 넘 귀여운 아들넘의 모습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어 몇 컷 찍어봤습니다. * 아들넘이 기다리다가 좀 지겨운 표정을 짓길래 웃어보라고 하니 이렇게 변했습니다....ㅋㅋ * 그리곤 시키지도 않았는데 찍을때 마다 오버를 하네요...^^; * 콜라를 아주 맛나게 마시는 사랑이... * 무언가를 아주 맛나게 먹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보기 좋을 수가 없습니다....ㅎㅎ * 햄버거 세트를 다 먹고 만족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ㅎㅎ * 햄버거 가게를 나오기 전 마지막 퍼포먼스...^^

My Life 2010.11.14

롯데리아 치킨버거... 이마트 간질

지난주 주말(13일) 오후에 잡혀있던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데다... 아들넘이 옆집 아이들 불러서 라이브온 카드 자랑하고 같이 노는 거 기다리느라... 12시가 지나서야 뭘 먹을까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들넘이 롯데리아에서 치킨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여 치키버거 세트 하나 시켜 놓고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참 맛나게 먹길래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 저희 부부는 햄버거 말고 다른 걸 먹기 위해 아들넘 먹는 모습만 바라봤는데.... 아.. 이넘이 어찌나 맛있게 햄버거며 사과주스를 먹어대는지...ㅠㅠ * 그래도 안먹겠다고 툴툴대는 것보다는 패스트푸드이긴 하지만 잘 먹으니 보기는 좋았습니다. * 아들넘이 너무나 맛나게 먹어대는 장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제 안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My Life 2010.11.14

라이브온 카드(스타터 세트+확장팩)

지난 주 아들넘의 성화에 못이겨 인터넷으로 주문한 '라이브온 카드'가 12일에 사무실로 택배 배달되었습니다. (참고 http://thelastmoments.tistory.com/190) 어중간한 크기의 박스를 담을 곳이 없어 걍 까만 비닐봉투에 달랑달랑 넣어가지고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 이어 1차, 2차 까지 혹여나 잃어버릴새라 꼭 끌어안고 다녔습니다. 비록 집에는 늦게 도착하겠지만... 안자고 기다릴 아들넘 얼굴이 생각나서 말입니다...ㅋㅋ 다행이 이진승 국장님이 차로 집앞에 내려주신 관계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무사히 아들넘에게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 G20 정상회의 기간이라 이런 택배가 금지 되었다는 얘길 들었던거 같은데... 아니었나 봅니다...^^ * 안자고 기다리고 있던 아들넘은 좋아라 하며 길..

My Life 201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