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114

경원대의 야경... Good!

얼마전 퇴근후 본가로 아들넘을 데릴러 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본가에 아들넘을 맡기면 차를 가지고 다니는 안사람이 주로 데려왔기 때문에 미쳐 몰랐었는데... 저녁 7시경 제법 어두운 상태에서 경원대 역을 나오다 무심코 바라본 경원대의 모습이... 헉... 언제 이렇게 바뀌었지...^^; 예전에 정문이 있던 자리에 근사하게 지어진 건물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전광판이 휘황찬란하게 주변으로 빛을 뿜어대고 있었습니다. 쩝... 경원대가 많이 발전하고 있나 봅니다....^^ * 전광판의 영상이 휘황찬란 합니다. * 전에 라스베가스에서 보았던 일명 'LG전광판쇼'를 보는 듯 했습니다. * 실내의 조명과 전광판의 화려함이 주위의 불빛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야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My Life 2010.11.03

부자되게 해주세요...^^

어느날 퇴근후에 보니 제 아들넘의 소원이 적힌 글이 거실 벽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어 있는게 보였습니다. 제 아들넘의 소원은 바로... "하나님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제 소원은 바로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마도 할아버지에게 부탁해서 쓴 메모로 보이는데... 쩝... 아들넘이 평소하는 말... "내가 커서 돈 많이 벌면 아빠한테 뭐 해줄까?" "아빠는 회만 사주면 돼" "그래.. 아랐어.. 내가 회 많이 사줄께" 제게 맛난 회를 많이 사주고픈 아들넘의 그 마음씨가 기특하기만 합니다....ㅋㅋ 아들넘이 부자가 되면 회 사준다고 했으니 저희 부부는 아들넘이 좋아하는 조개와 새우가 들어간 매운탕을 끓여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My Life 2010.11.03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을 가다

지난 10월 18일... 중부재단 비전스쿨 1기 워크샵을 위한 최종회의를 위해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평소 녹번종복이 뛰어난 사회복지사들을 많이 배출한 곳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리고 제가 2002년부터 누님샘으로 모시는 이정호 선임과장이 계신 곳이라... 심정적으로는 무척 친숙한 곳이었지만... 처음 가본 녹번종복은 주택가에 위치해 좀 찾기가 애매하긴 하였으나... 생각보다 무척 넓고 멋진 이미지를 지닌 곳이었습니다. 거리가 먼 관계로 저녁 7시가 넘어 도착하였으나... 다행이 이정호 과장님을 만나 잠시나마 따스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사비를 털어 맛난 간식들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이지은 팀장님과 먼저 오신 평화종복의 장진숙 부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속속 도착하신 여러 선생님..

My Life 2010.11.03

조용기 목사님, I LOVE YOU~ 사랑해요~

지난 10월 6일...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성북교회에 조용기 목사님이 내방하셨습니다. 유치부 성가반인 아들넘은 몇 주전부터 유치부 예배 후 남아서 연습을 하곤 했습니다. 전 무슨 찬양, 율동 연습을 그렇게 하나 했더니... 알고보니 조용기 목사님이 오셨을때 교회 입구에서 환영하는 일명 화동들이었습니다...ㅋㅋ 어쨌든 우리나라 아니 전세계 개신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의 종 조용기 목사님을 직접 뵌 것도 대단한데... 그분 앞에서 아이들이 환영 인사를 하고 꽃을 건네는 장면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을 통해 주의 은총이 아이들과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My Life 2010.10.27

전동차 1량의 가격은?

전동차 객실 한 칸을 '1량'이라고 하고 6-8량으로 구성된는 열차 한 대를 '1편성' 이라고 한답니다. 1량당 구입비용이 12억원에 달해 1편성당 가격은 적게는 70여억에서 많게는 100여억에 이릅니다. 전동차 1량 가격이 우리 복지관(직원 40여명) 1년 사업 예산과 맞먹네요...^^; 지하철 5-8호선에는 200편성의 전동차가 있고 하루 평균 1,400여회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전동차의 총 가격만 적게 잡아도 1조 4천억원, 많게 잡으면 2조원 가량 되겠네요. 띠용~

My Life 2010.10.27

헐... 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 14일 퇴근하다가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라마다호텔 쪽의 비좁은 인도에 무개념 하게 주차되어 있는 한 승용차를 발견하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가까이서 보니... 헐... 뒷 번호판을 안보이게 완전 도배해놨더군요... 쩝... 이걸 신고해 말어 하다가 약속시간에 늦을까 걍 지나쳐 오긴 했는데... 뒷맛이 영 씁쓸한 것이 저러고 싶을까 싶네요.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할텐데요...

My Life 2010.10.27

한신포차 닭발과 함께한 유쾌한 논쟁...

지난 13일(수) 오후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서울시 청소년 Gate-keeper 양성교육'을 마치고 교육에 함께 참석했던 김선이 대리와 신논현역 인근에 있는 한신포차로 향했습니다. 평소 아이 돌봄 때문에 저녁시간에 제약이 많아 맘 편하게 술한잔 하기 어려웠는데... 마침 교육이 좀 일찍 끝난 관계로 맛난 닭발 시켜서 간단하게 한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인근 충현복지관의 서성진 과장님도 오시라고 하여 서로 소개도 시켜주었고 이내 함께 어울어져 사회복지와 관련된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모처럼 화끈한(?) 대화 상대를 만난 서과장님도 열변을 토하시며... 김선이 대리와의 논쟁을 즐겼고... 저 역시 중간 중간 끼어들기도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한신포차에서 나와 2차로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My Life 2010.10.27

미국 연수팀과 엉터리 생고기 그리고 기네스 생맥주...

한참 오래 전의 일인거 같은데 불과 8-9개월 지났을 뿐입니다. 우리의 기억이 참으로 미약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죽어도 안 잊혀질거 같던... 미국 연수의 기억도... 점점 가물가물해지는데... 이상하게도 그때 함께 했던 멤버들은 마치 아주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낸 것처럼 더욱 친숙해집니다. 우리가 알게된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ㅎㅎ 지난 11일, 올 1월 약 2주간 미국을 함께 다녀왔던 연수팀원들이 함께 뭉쳤습니다. 이홍직 교수님도 참여하시겠다고 하여 모처럼 모든 팀원들이 모이나 했는데... 아쉽게도 강방글 샘은 아이가 아파 결국 참석을 못했습니다. 전, 당초 서사협 홍보위원회 모임이 잡혀있었던 관계로 먼저 홍보위원회 모임에 참석후 회의가 끝나면 바로 연수팀 모임 장소..

My Life 2010.10.27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평소 뚱딴지 같은 구석이 있는 아들넘이... 지난 주 휴일에 제게 이런 요구를 합니다. "아빠.. 아빠... 나 편지 좀 써줘" "무슨 편지...?" "어.. 그러니까.. 그냥 내가 말하는대로 써줘" "그래" 아들은 얼른 제게 종이와 볼펜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말하는대로 그대로 써달랍니다. "엄마, 근데요 제가 선물 줄께 있어요. 엄마, 근데 말이야 내가 선물을 줄려고 해. 얼마 안되지만 내 선물이야. 이종은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종은에게 하트 뿅~" 종이를 달라고 하더니 저쪽 방에서 아빠 들어오지 마 하더니 문을 닫곤 뭔가를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온 엄마에게 테이프로 밀봉된 편지봉투를 하나 내밉니다. 안에는 제가 적어준 편지와 천원짜리 몇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아내는 아들을 꼭 껴..

My Life 2010.10.25

한국방송통신대 의정부, 양주 학생회 일일주점

한낮 햇살이 따뜻하던 지난 10월 9일(토)... 주말이면 제가 가족들과 석계역 인근의 처가집에 온다는 걸 아는 마징가 형님이 연락을 주셔서 저녁 6시경 망월사 역에서 만났습니다. 형님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의정부, 양주 지역 학생회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겸 자체 친목도모를 위해 주최하는 일일주점의 티켓을 다량 소지 하고 있었던 관계로... 함께 가서 맥주나 한잔 하자고 부르신 거였습니다.

My Life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