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한신포차 닭발과 함께한 유쾌한 논쟁...

강가에버드나무 2010. 10. 27. 11:52

지난 13일(수) 오후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서울시 청소년 Gate-keeper 양성교육'을 마치고 교육에
함께 참석했던
김선이 대리와 신논현역 인근에 있는 한신포차로 향했습니다.

평소 아이 돌봄 때문에 저녁시간에 제약이 많아 맘 편하게 술한잔 하기 어려웠는데...

마침 교육이 좀 일찍 끝난 관계로 맛난 닭발 시켜서 간단하게 한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인근 충현복지관의 서성진 과장님도 오시라고 하여 서로 소개도 시켜주었고 이내 함께 어울어져

사회복지와 관련된 열띤 논쟁을 벌였습니다.


모처럼 화끈한(?) 대화 상대를 만난 서과장님도 열변을 토하시며...

김선이 대리와의 논쟁을 즐겼고...


저 역시 중간 중간 끼어들기도 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한신포차에서 나와 2차로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분위기가 바뀌는가 싶었는데...

다시 서과장님과 김대리의 유쾌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누가 한 얘기도 정답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두 분의 얘기는 모두 정답이기도 하였습니다.

가슴속에 사회복지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비전을 가진 두 분과의 만남...

참으로 유쾌하고 발랄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신포차의 명물 매운닭발...^^

시원한 콩나물국... 유제품을 안먹는 김대리의 식성을 깜빡하고 치즈 들어간 계란말이 시켰다가 제가 거의 다 먹었습니다...^^;

왼쪽이 김대리가 그린 원, 오른쪽이 서과장님이 그린 원... 무슨 얘길하다 저 그림을 그린건지...쩝..^^;

2차로 찾아간 맥주집...

이곳에서도 안주로 사간 과자와 담배로 모형을 만들어 가며 서과장님과 김대리의 유쾌한 논쟁은 계속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