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Rest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3(동문-북문...1)

강가에버드나무 2011. 3. 14. 18:36


* 동문 좌측으로는 다시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헐~


* 저쪽은 남문에서 동문으로 오는 성벽길의 모습입니다. 이 산에서 저 산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 한동안 좀 편안하게 왔다 싶었는데... 계속 오르막 길의 연속입니다....ㅠㅠ


* 성벽 옆에는 화살을 쏘기 위한 구멍들이 나 있습니다. 구멍마다 보이는 풍경이 다른데... 
   구멍을 통해서 본 제한된 모습이 아닌 성벽 넘어로 드넓은 산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 저기가 유일하게 성벽이 끊겨 있는 동문 옆 차길입니다. 산을 올라 보니 쬐그만한게 보이네요...ㅎㅎ


* 이곳이 아마 성벽과 길이 가장 좁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툭 튀어 나온 바위가 거의 성벽과 붙어 있는 듯 보입니다.
  좀 뚱뚱한 분들은 지나가기 어려울 듯....^^;
  바위 위에는 뿌리를 반쯤 드러난 나무 한그루가 꿋꿋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 햐... 저 돌바위 중간에도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번 중국 연수때 황산에서도 감동 받았던 자연의 신비입니다.


* 성벽길 옆에는 저처럼 나무들이 다 베어져 있습니다. 
  난중에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성벽 옆으로 15m내에 있는 나무들은 다 베어버렸다고 하네요.
  저 오르막 위에 나무가 저를 유혹하듯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 거의 사람이 없는 성벽길에서 만난 어느 부부의 다정한 산행 모습... 아~ 부럽다.


* 성벽이 산의 굴곡을 그대로 따라 서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구불구불... 
  그 많은 변화가 산행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주어 좋았습니다.


* 쭉쭉 뻗어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참 멋져 보입니다.
   우측 사진은 안개에 가려 힘을 잃은 태양의 햇빛에 왠지 처량해 보이는 소나무(?)의 모습 입니다...ㅎㅎ


* 이곳도 마치 초저녁 해질무렵의 처량함이 엿보였습니다.


* 저 멀리 산 중간,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벽길...


* 태양이 안개를 뚫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처량함이 일순 가시고 따스함이 주위를 감싸는 모습입니다.
  우측 사진은 소나무가 중간에 기이하게 꺽여 자라고 있는 모습이 특이해서 찍어 봤습니다...^^
  '태양을 짝사랑 하는 소나무' 라고 이름 붙여 봅니다.


* 성벽길 바로 옆에 있는 곧게 자란 멋진 나무입니다. 다행이 잘려나가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우측은 성벽길 옆으로 나무들이 곧게 잘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 좌측은 남한산성에 총 16개 있다는 암문 중 제 1암문으로 장경사 암문이라고도 합니다.
   장경사 입구 쪽에 있는 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서있습니다. 고고하고 기품이 넘치는 모습으로....


* 요기는 이렇게 마른 흙땅인데...


* 바로 옆에는 이렇게 같은 곳인데도 얼음이 녹지 않았습니다.
   햋볕을 가리는 장애물도 없는데... 왜 같은 땅표면인데 한쪽은 마른 흙이고 다른 한 쪽은 얼음이 아직도 녹지
   않았을까요? 혹시 음기가 강한 귀신 나오는 곳인가...ㅋㅋ


* 장경사 옆으로 이어지는 성벽길....


* 남한산성의 나무들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느꼈습니다. 갖가지 수많은 나무들...]
   나무들 이름은 마지막글에 한번 쭉 정리해보겠습니다.
 


* 아까 그 음기가 강한 곳이 저기 나무 구조물이 있는 곳입니다.
   특별히 다른 곳과 다른 것이 없는 곳인데 참 희한합니다.


* 나무들이 인사 하듯 비스듬이 기울어져 있기도 하고 우측은 보통 햇볓 쪽으로 기울어지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오히려 반대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특이했습니다.


* 성벽을 방어하기 위해 돌출된 곳에 쌓은 '치'인듯 합니다. '치'에 위치한 한 그루의 나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성벽 둘레길이 좋은 이유는 포장길이 아닌 흙길이라 걸어다니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