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으로 방향을 정하고 나가다 보니 바로 나무가지 꼭대기 위에 이름 모를 새 둥지가 보입니다.
아마도 까치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 저는 성벽 안에 붙어서 돌았지만, 성벽 밖에도 성벽밖길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저 성벽 밖에 길로 한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 걸어온 성벽길이 벌써 저만큼 아득하게 보입니다.
* 오르락 내리락 성벽길 옆에 서있는 나무들이 참 운치있어 보여 좋았습니다.
저 멀리 오르막에 있는 나무 한그루. 가까이 가보면 그 나무가 겪었을 풍파에 가슴이 아련해져 옵니다.
* 나무가지들이 한쪽으로만 쏠려 있습니다. 햇빛을 좀더 받으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일까요?
* 성벽길 중간 중간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나무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맛난 간식 싸가지고 이런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다면 참 맛있을테지요...^^
* 저 멀리 태양이 나무가지 사이에 걸려 있는 듯 합니다.
* 아침의 힘차게 타오르는 태평이 안개로 마치 석양의 노을지는 모습을 방불케 합니다.
또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
* 길 옆에 나무뿌리채 땅밖으로 뽑혀져 쓰러진 나무의 모습이 왠지 가여워 보입니다.
* 성벽길 옆 비탈에는 나무들이 거의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자라고 있습니다...ㅋㅋ
* 이게 오전 7시 47분에 찍은 사진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ㅋㅋ
* 저쪽 산 정상에는 관측소 같은 하얀 건물이 보입니다.
성벽길을 돌아가는 내내 저의 이정표가 되었던 고마운 건축물입니다. 정체가 뭘까 궁금했습니다.
* 낮지만 넘겨다 보기엔 높은 성벽길이 끝도 없이 계속 이어집니다.
* 성벽길이 급격하게 내리막길로 변하는 곳에는 이처럼 우회하라는 경고 표지판이 보입니다.
* 좌측은 내려다 본 사진, 우측은 내려와서 올려다 본 사진....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조심조심 해야합니다.
* 성벽길 옆에 바닥이 약간 두개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좌측 길은 담장에 가려져 바닥이 아직 녹지 않아 흙과 눈이
반반씩 섞여져 얼어 있는 상태고... 우측 길은 일반적인 흙길 입니다.
저 하늘에 눈부신 태양... 맨눈으로 원없이 쳐다봤습니다. 그야말로 안구 건조의 시간이었습니다...ㅋㅋ
* 성벽 저 밑으로 무언가 공사중이었습니다. 이곳이 성벽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쌓는다는 옹성치인가...?
* 또 가파른 내리막길과 저 멀리 석양같은 아침 태양의 모습...
* 성벽길이 시시각각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벽길 옆에 쌓여진 돌탑의 모습...
저 돌탑 누가 쌓은 걸까요? 아니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씩 쌓아올린 협동작품일까요?
* 좌측은 성벽길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나무가지에 붙잡힌 태양의 모습입니다.
우측은 성벽길 옆길을 포장하여 미끄러지지 말라고(?) 돌들을 박아둔 길의 모습입니다.
* 저 멀리 성벽길이 구비구비 끝도 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저기 산을 가르는 하얀 선이 바로 성벽의 모습입니다. 정말 산을 모두 성벽으로 둘러쌓아 버렸습니다.
이처럼 튼튼하고 긴 성벽이 있음에도 병자호란때 인조가 항복한 이유가 바로 양식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 적을 막기위한 성벽이 오히려 나를 가둔 감옥이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 저 멀리 전각이 하나 보입니다. 아마도 동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동문 옆에 있는 동문교의 모습입니다.
* 남문에서 시작하여 동문에 이르니 비로서 계곡 물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동문교 밑을 흐리는 계곡 물입니다.
* 이곳은 남문에서 시작하여 처음으로 차길로 인해 성벽이 끊어져 있는 곳입니다.
차길 너머로 남문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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