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Rest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1(출발-남문)

강가에버드나무 2011. 3. 14. 08:46

지난 주말(12일) 홀로 남한산성 성벽을 따라 4대문을 일주했습니다.

모처럼 기분 좋은 산행의 과정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오후에 스케줄이 있던 관계로 일찌감치 집을 나섰습니다.


* 우리 집 바로 옆에 있는 설렁탕집 입니다. '중파 감미옥' 하면 모르는 분들이 없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뭘 먹고 갈까 고민하다가 걍 지나쳐갔습니다. 


* 남한산성 로터리로 직접 가는 '9번' 버스를 타기 위해 태평 오거리로 올라갔습니다.
  앗... 바로 9번 버스 한대가 지나가... 다음 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 이른 시간이라 가는 내내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 버스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지나 남한산성 닭죽촌을 지나 '남한산성입구역'으로 해서 '남한산성 입구'에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남한산성 로타리'로 향하는 노선입니다. 혹시 헷갈리지 마시길...^^


*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을 오르는데 저 쪽 산등성이 너머로 태양이 붉에 물들어 있습니다.


* 안개가 낀 날씨라 태양을 마주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저는 '남한산성 로터리'까지 가지 않고 바로 매표소 너머에 있는 임시 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 요기로 죽 올라가면 바로 남문입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어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 이것은 '남한산성 비석군' 입니다. 남한산성 도처에 흩어져 있던 비석들 중 30기를 이곳에 모아 둔 겁니다.
  이 비석들은 과거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광주유수, 수어사, 부윤, 군수들을 기린 숭덕비입니다.
  쉽게 말해 백성들이 관리들을 추념하며 세운 비이니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 남문 바로 밑에도 10여기의 비석들과 많은 돌탑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돌탑들의 정체는 당최 모르겠습니다만...^^;


* 남한산성의 남문 일명 지화문 이라고도 하죠. 남문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모습 참 보기 쉽지 않습니다....^^


* 남문 위에서 바라다본 남한산성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쪽에도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남문에서 바라본 우측편... 수어장대 방향입니다.


* 이곳은 남문에서 바라본 좌측편... 동문 방향입니다. 남한산성 성벽 둘레길 어느 방향으로 출발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