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 Rest 48

프로메싸(promessa) - 약속

지난 주 화요일(16일) 오후... 강남구 내에 있는 서울농아교회 남상석 목사님을 찾아 뵙고 이어 강남구 수화통역센터의 이현미 팀장을 만나러 가던 도중 안사람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평소 저녁에 바쁜 안사람이 일찍 들어오냐고 하여 왜 그러냐고 하는데... 뭔가 이상한 예감이 확 스쳐 지나갔습니다. 뭐랄까.... 왠지 무언가 실수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 찜찜한 그 무언가가 순간 무엇일까 잠깐 사이에 머리를 쥐어짠 결과... 아차.... 오늘이 결혼기념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다행이 조기에 기억이 났기에 안사람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안그래도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바빠서 걍 지나가는 줄 알았지..." 하면서 선수를 쳤습니다...ㅋㅋ 그리곤 안사람에게 그래도 결..

Travel & Rest 2010.11.17

지리산 둘레길 보다 더 좋은 선정릉 둘레길...^^

제가 근무하는 청음회관에서는 보통 12시에 점심식사를 하는데... 11시 50분 경이면 이용인들에게 먼저 배식을 하고 직원들은 조금 늦게 먹습니다. 뭐 일부러 빨리 먹지 않아도 제 시간에 올라가 먹으면 12시 20분 경이면 식사를 마칠 수 있습니다. 사무실로 내려와 워킹화로 갈아신고 중량밴드 장착 후 출동합니다. 바로 인근 선정릉 둘레길로...^^ 도심속에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는 선정릉 둘레길... 점심시간이면 많은 분들이 주위를 돌며 걷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떨어진 지리산의 둘레길도 좋지만.... 하루하루 일상에 쫒기는 저에겐 바로 인근에 있는 선정릉 둘레길이 최고입니다. 자, 함께 가보실까요...^^ *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다소 돌아가더라도 횡단보도로 건너갑니다만... 여유가 없다..

Travel & Rest 2010.11.11

강릉시 송원웨딩파크에서 시작된 정영교 샘의 두번째 인생...^^

지난 주말(11/6), 청음회관 총무기획팀에 정영교 샘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식이 열린 곳은 강원도 강릉시... 다소 먼 곳이었지만... 평소 성실하고 열심히 일해온 인간성 좋은 샘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관장님 이하 많은 직원들이 기관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습니다. * 햐... 정말 오랫만에 가게되는 강릉... 몇 몇 직원들은 전날 내려가 논다는데... 전 주말 오후에 일정이 있어 걍 당일 오전에 갔다가 결혼식 끝나면 바로 올라와야 할 처지... 강릉까지 갔다가 회 한사라 못 먹고 와야한다는 것이 넘 원통했습니다....ㅠㅠ * 오전 8시30분에 청음회관에서 출발했습니다. 일찍 출발하는 직원들을 위해 배려심 많은 정 샘이 이처럼 푸짐한 먹을 거리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 버스에 붙여 놓..

Travel & Rest 2010.11.11

청음회관 직원연수 - 유일레저타운

지난 10월 29-30일, 청음회관 직원연수가 파주에 있는 유일레저타운에서 1박2일간 있었습니다. 첫째날은 관장님의 특강, 분임토의1, 2와 저녁식사를 겸한 흥겨운 뒷풀이로 이어졌습니다. 둘째날은 맛난 아침 식사 후 인근의 팔봉산 산책로를 다녀오는 것으로 직원 연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알찬 연수 내용과 흥겨운 저녁 뒷풀이... 그리고 풍경 좋은 팔봉산 산책을 통해 청음회관의 내년도 그림도 그려 보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며 모처럼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수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고생한 총무기획팀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유일레저타운에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많은 팻말들이 각각의 장소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팻말 아래 청음회관 직원들을 위한 안내문이..

Travel & Rest 2010.11.04

10만원의 행복...^^

지난 10월 2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오전에는 아들넘과 놀이기구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는 길에 송탄에 사는 둘째 처제네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올해 이사할때도 못 와보고 정말 오랫만에 들렀는데... 원래 살던 곳 바로 건너편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전에 살던 곳에 비해 집 구조도 더 넓어 보이고 햇볓도 좋아 훨씬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들넘은 형, 누나 만나라고 인근 갈보리교회 예배에 보내고... 전 얘기를 나누다가 넘 피곤해 먼저 잠들어 버렸습니다. 난중에 보니 저와 안사람, 동열아빠는 각각 방에서 뻗었고... 처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할인마트에 다녀왔더군요. 역시 처제의 배려심이란...^^ 아들넘은 이모가 권총과 BB탄도 한 통 사줬다고 자랑하더니 형, 누나만 졸졸 따라 다니며 좋아라 ..

Travel & Rest 2010.11.03

천안 상록리조트

지난 10월 23-24일, 1박2일로 천안에 상록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본 곳인데 시설이 아주 번듯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무척 넓고 운동장, 아쿠아피아, 놀이시설 등이 한 곳에 몰려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놀이공원은 물론 놀이기구가 많지는 않지만 저렴하고 사람이 없어 기다릴 필요도 없고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는 최고인 거 같습니다. 다만.. 가는데 길이 좀 많이 막힌다는거... 뭐 어딜가나 감수해야겠지만요...ㅋㅋ * 저희가 묵은 숙소 입니다. 거의 연립주택이나 빌라 같은 느낌인데... 주위에 나무가 많아 공기도 맑고 참 좋았습니다. * 놀이공원, 아쿠아피아 가는 길인데... 이곳의 최대 장점은 넓고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ㅋㅋ * 저하고는 잘 찍던 아들넘이 엄마가 ..

Travel & Rest 2010.11.03

이마트 성남점... 충동구매... 과식...^^;

지난 9월에 오픈한 이마트 성남점을 한달이 훨씬 지난 10월 15일날 처음 가봤습니다. 집에서 불과 1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라 안사람과 아들넘을 데리고 걸어가 봤는데... 생각보다 주차공간이나 매장이 넓어 좋았습니다. 지하 먹거리 매장에 피자는 하루에 300개만 주문을 받는 다고하는데... 저렴하고 크기도 큰 것이 언제고 한번 먹어보고 싶더군요. 근데 인근에 피자 가게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이마트 1층에는 온갖 생활용품, 의류, 가전, 악세사리 등등 없는게 없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마트 바깥 대로 양편에도 각종 분식, 식당 등을 비롯하여 천냥하우스, 스포츠, 의류, 가전, 악세사리 매장 등이 깔려 있는데... 주위 상권이 다 죽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폐점 시간이 저녁 10시까지라 불행중..

Travel & Rest 2010.10.27

금토동에서 밤줍기...^^

성남지역 연탄나눔 실무 책임을 맡아 성남 구석구석을 돌아 다니시는 이강일 위원장님의 첩보에 따라... 지난 10월 10일 밤나무가 많다는 청계산 인근의 금토동으로 밤을 주우러 출동했습니다. 멤버는 이강일 위원장님과 밤줍기의 달인 유연식 전 위원장님.... 그리고 저와 아들넘 사랑이...ㅎㅎ 일찌감치 오전 9시 예배를 드리고 수진역에서 이강일, 유연식 위원장님을 만나 안사람이 차로 금토동 까지 태워다 주었습니다. 우리가 밤을 주우러 간 곳은 한적한 시골길을 연상시키는 평화로운 곳인데 아마도 인근에는 청계산이 있고 군부대도 있어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인 듯 했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강일 위원장님이 연탄나눔을 통해 알게된 농장 주인에게 허락을 구하고 인근에 밤나무 숲에서 밤을 주웠습니다. 새카맣게 ..

Travel & Rest 2010.10.25

청계천의 추억

지난 10월 9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성북교회 유치부 가족소풍이 있었습니다. (출처 : http://thelastmoments.tistory.com/149) 북서울꿈의숲내에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개장 1주년 기념으로 '청계천의 추억' 전시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60-70년대의 청계천 판자촌과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회로 모처럼 과거를 회상해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청계천의 추억'전은 꿈의숲아트센터 내 드림 갤러리에서 2010. 9. 17(금)부터 12. 5(일)까지 전시 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까지(주말 8시, 월요일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모시고 가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 됩니다...^^ http:/..

Travel & Rest 2010.10.25

'북서울꿈의숲'에서 즐긴 가족소풍

지난 주말(9일) 여의도순보음교회 성북교회 유치부 가족소풍이 '북서울꿈의숲'에서 있었습니다. 당초 서울사회복지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사등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아들넘이 그것도 교회 유치부에서 가족소풍을 간다니 어쩔 수 없이... 포기했습니다....ㅠㅠ 몇 년전에 드림랜드였을때 와보고 북서울꿈의숲으로 변경된 후에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서울 도심에 이렇게 넓고 풍경이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입구 근처에 있는 '김석진집터'였습니다. 이곳은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점하자 격분하여 음독자살한 우국지사 김석진(1843-1910)이 살았던 집이라고 합니다. 그 분의 그 기막히고 답답한 심정이 이해가 가면서도 이왕이면 일본놈..

Travel & Rest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