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화요일(16일) 오후... 강남구 내에 있는 서울농아교회 남상석 목사님을 찾아 뵙고 이어 강남구 수화통역센터의 이현미 팀장을 만나러 가던 도중 안사람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평소 저녁에 바쁜 안사람이 일찍 들어오냐고 하여 왜 그러냐고 하는데... 뭔가 이상한 예감이 확 스쳐 지나갔습니다. 뭐랄까.... 왠지 무언가 실수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여간 그 찜찜한 그 무언가가 순간 무엇일까 잠깐 사이에 머리를 쥐어짠 결과... 아차.... 오늘이 결혼기념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습니다. 다행이 조기에 기억이 났기에 안사람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안그래도 오늘 결혼기념일인데 바빠서 걍 지나가는 줄 알았지..." 하면서 선수를 쳤습니다...ㅋㅋ 그리곤 안사람에게 그래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