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사랑이와 크리스마스 선물

강가에버드나무 2010. 12. 27. 12:25

아직도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고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고 있는 아들넘을 위하여...

유치원 산타에게 보낼 장난감과 크리스마스날 산타할아버지가 줄(?) 선물 두가지를 준비하였습니다.

24일 오후 휴가를 내고 오후에 아들넘 다니는 태권도 학원 마칠 시간에 데릴러 가니...

쇼핑 가방에 선물을 가득 담고 싱글벙글 거리며 내려왔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넘에게 유치원에서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았냐고 하니까...

받았다며 근데 산타할아버지가 선생님이었다며 웃습니다.

헐... 드디어 아들넘이 눈치 챘구나 싶어... 얼렁 제가 말을 받았습니다.

아.. 유치원 산타는 선생님이 하는거라서 아빠가 선물 사서 보낸거야...

그런데 크리스마스에는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갔다 주실 거야... 했더니 그건 아직 믿는

눈치였습니다.


ㅋㅋ... 아마도 아들넘이 순수한 동심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이 올해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아들넘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은 선물들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경찰특공대' 레고 입니다...ㅎㅎ


* 아들넘이 K-1 모형 총을 들고 안경을 착용한채 좋아라 합니다.


* 이건 유치원 원장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보니까 이쁜 가방이더군요.. 감사합니다...^^


* 요건 코끼리반 담당 선생님이 써주신 예쁜 카드입니다.


* 왼쪽은 할머니가 한글 공부하라고 사주신 장난감아닌 장난감... 오른쪽은 외할머니가 사주신 내복...^^


* 장모님이 아들넘이 따뜻하게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큼지막한 예쁜 내복을 보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