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일행들이 모두 아마추어라 좀 버겁긴 했지만...
정말 폐부까지 시원해지는 신선한 공기와 지루하지 않게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하는 주변 경관이
무척 아름답더군요.
민박집 주인 아지메 인심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구요...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난중에 다시가게 되면 제가 가이드 하려고 일부러 더욱 잘 보고 왔습니다.
혹시 지리산 둘레길(인월-금계 구간) 가실 분은 연락 주세요....^^
5월 14일(금) 22시 30분에 수원역에서 만나 23시 20분 기차를 탔습니다.
맥주 한캔 마시며 즐겁게 떠들던 것도 잠시 이내 골아떨어졌네요...역시 나이는 못속여...^^;
여기가 바로 남원역 되겠슴다. 새벽 3시에 도착해 역 대합실에서 해뜰때까지 기다렸다는....^^;
여기가 바로 지리산 둘레길 제 3구간(인월-금계)이 시작되는 곳임다.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니 나온 한 마을의 담장에 그려진 그림임다. 이쁘죠...? ^^
가다보면 저런 벌통이 많이 있더군요. 올해는 날씨가 안좋아 꽃들이 늦게 핀 관계로 벌들도 개점 휴업상태...
계속 논두렁길, 포장길, 산길, 숲길 등등 이어지는데 요 표지판 하나는 기가막히게 잘 배치되어 있어 길을 찾는데 참 편리하더군요.
일명 '부부나무'... 저희가 임으로 지은건데... 한뿌리에서 나온 나무가 마치 한쌍의 연인처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이쁘더군요...^^
장항마을에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소나무 '당산', 높이 18m, 수령 400년. 줄쳐져 있는거 보이시죠? 저기 넘어가면 죽음입니다...^^;
드디어 우리의 중간 휴식처 매동마을... 민박집들이 이렇게 예쁘게 잘 표시되어 있네요...^^
점심 먹고 다시 출발... 이젠 산길이 많이 나오네요....^^
이런길....
요런길...
지리산 둘레길 곳곳에 보이는 다랭이논임다.
해가 뜨니 더욱 화창하네요.
둘레길 제 3구간 중 가장 최악의 길... 포장길이라 걷기도 힘들고 주위 경관과도 안어울리고... 자연 경관을 넘 훼손한 길 같더군요...ㅠㅠ
일명 '하늘길' ... 저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산길로 가다보니 군데군데 이런 검은돌(현무암일 것으로 추측되는)들이 눈에 띄더군요.정체가 머지...? ^^;
앗... 저 뒷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 (제 얼굴 표정은 보지 마세요...ㅠㅠ)
요기가 매동마을에서 묵은 민박집... 전망좋은 황토방 No.... '변강쇠 상추집'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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