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았던 기관 4곳에 현장평가를 다녀왔습니다.
2009년 기초복지 시범사업 '취약복지기관 기초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이었습니다.
이번 현장평가 파트너는... 인근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의 김인향 차장님...^^
종합사회복지관 1곳, 지역자활센터 1곳, 지역아동센터 2곳...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자활센터가 취약복지기관에 해당되는지 다소 의문이 들었으나...
열악한 시설환경을 개선하거나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이나 예산 등을 꼼꼼히 다 살펴야 하는 신청사업 현장평가에 비해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현장 평가는 좀더 수월한데, 이미 최종보고서를 검토했기에 미비한 서류에 대한 점검과 시설 개보수 현황, 기자재 구입 여부에 대해서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무더운 날씨에 4개
기관을 돌아다니려니 흐르는 땀방을을 멈추게 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여간 종복이나 자활센터는 이미 행정적인 부분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관련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이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 같이 지원도 미비하고 전문 인력도 부족한 곳에서는 문서관리, 회계관리 등이 미비한 경우가 많은데... 사전 검토를 통해 서류상 미비한 점들을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현장에 가보면 지적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추후 또다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점들을 보완하시는게 좋겠다고 완곡히 표현하기는 하지만... 좋은 의도를 뒷받침 할 수 있을 정도의 행정력은 갖추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어제 방문한 한 지역아동센터는 시장 주변의 주택가에 위치한...
센터장님의 개인 주택을 개조하여 공부방으로 사용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한낮인데도 주변에 사는 아이들이 많이 모여 이런저런 활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담벼락에는 예쁜 그림도 그려져 있고... 들어가는 길엔 대나무가 정취있게 심어져 있는...
그런데 그 센터장님은 바로 맞은 편 주택의 주민이 아이들이 떠들어 시끄럽다는 민원을 제기하여
무척 힘든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을 위해 마당에 설치한 플라스틱 가림막조차 바람이 안통한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
하여 철거를 해야할 상황이라고 하였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 인사라도 하면 받아주지도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꿋꿋하게 사업을 펼쳐나가는 그야말로 취약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한 육성이 매우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워크샵도 좋고 교육도 좋고 멘토링도 좋고 어떤 형태가 되었든 선한 의도가 선한 탕진이 되지 않도록
지켜주고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함께한 김인향 차장님이 얘기한 내용이 아직도 머릿속을 뱅뱅 맴돕니다.
"요즘 복지관에는 아이들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시설도 좋지 않은데 아이들이 무척 많이 오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사회복지사라면 각자 고민해볼 몫인 듯 합니다.
2009년 기초복지 시범사업 '취약복지기관 기초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이었습니다.
이번 현장평가 파트너는... 인근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의 김인향 차장님...^^
종합사회복지관 1곳, 지역자활센터 1곳, 지역아동센터 2곳...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자활센터가 취약복지기관에 해당되는지 다소 의문이 들었으나...
열악한 시설환경을 개선하거나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이해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이나 예산 등을 꼼꼼히 다 살펴야 하는 신청사업 현장평가에 비해 기능보강사업에 대한 현장 평가는 좀더 수월한데, 이미 최종보고서를 검토했기에 미비한 서류에 대한 점검과 시설 개보수 현황, 기자재 구입 여부에 대해서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무더운 날씨에 4개
기관을 돌아다니려니 흐르는 땀방을을 멈추게 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여간 종복이나 자활센터는 이미 행정적인 부분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기에 관련 서류를 준비해 두는 것이 그다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역아동센터 같이 지원도 미비하고 전문 인력도 부족한 곳에서는 문서관리, 회계관리 등이 미비한 경우가 많은데... 사전 검토를 통해 서류상 미비한 점들을 발견하였다 하더라도 현장에 가보면 지적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추후 또다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러이러한 점들을 보완하시는게 좋겠다고 완곡히 표현하기는 하지만... 좋은 의도를 뒷받침 할 수 있을 정도의 행정력은 갖추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어제 방문한 한 지역아동센터는 시장 주변의 주택가에 위치한...
센터장님의 개인 주택을 개조하여 공부방으로 사용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한낮인데도 주변에 사는 아이들이 많이 모여 이런저런 활동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담벼락에는 예쁜 그림도 그려져 있고... 들어가는 길엔 대나무가 정취있게 심어져 있는...
그런데 그 센터장님은 바로 맞은 편 주택의 주민이 아이들이 떠들어 시끄럽다는 민원을 제기하여
무척 힘든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을 위해 마당에 설치한 플라스틱 가림막조차 바람이 안통한다는 이유로 민원을 제기
하여 철거를 해야할 상황이라고 하였습니다.
관계 개선을 위해 인사라도 하면 받아주지도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꿋꿋하게 사업을 펼쳐나가는 그야말로 취약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한 육성이 매우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워크샵도 좋고 교육도 좋고 멘토링도 좋고 어떤 형태가 되었든 선한 의도가 선한 탕진이 되지 않도록
지켜주고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함께한 김인향 차장님이 얘기한 내용이 아직도 머릿속을 뱅뱅 맴돕니다.
"요즘 복지관에는 아이들이 별로 없는데... 여기는 시설도 좋지 않은데 아이들이 무척 많이 오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사회복지사라면 각자 고민해볼 몫인 듯 합니다.
한 지역 아동센터의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인근 지역 아동 50여명이 함께 스케치하고 그림 작업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집니다. 이 그림이 완성되었을때 기뻐했을 아이들의 환한 모습이 머리속을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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