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mprovement

개자추 컴플렉스

강가에버드나무 2010. 10. 11. 10:54

지난 10/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북교회(임석명 담임목사) 오전 9시 예배의 설교 내용입니다.

주제 : 거라샤 광인(막5:1-20)

본격적인 설교전에 목사님이 그 당시의 시대상과 배경을 말씀해주셨습니다만...

당최 성경에 대한 지식 전무한 저는 무슨 소리인지 잘 못알아 듣겠더군요.

그래서 정리는 패스... 궁금한 분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길... 다른 블로그에 많이 나옵니다...ㅋㅋ

제가 정리 되는 부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거라사 광인들의 얘기를 통해서 귀신의 존재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귀신의 특징

1) 귀신이 들리면 사람이 이상해집니다.

귀신하면 우리는 보통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귀신은 영이 사람에게 들어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코스타리카의 생물학자 에버하드 박사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맵시벌 애벌레에게 농락당하는
거미의 운명"이란
주제의 글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보통 거미는 둥근 모양의 거미줄을 치는데... 맵시벌 알이 거미의 몸속에서 부화되어 애벌레로
자라기 시작하면

거미가 강한 바람에도 끄떡없는 엑스자형 거미줄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결국 맵시벌 애벌레는 거미를 먹이로 그 든든한 거미줄 한복판에서 번데기를 튼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거미 몸속의 애벌레를 제거하면 다시 원래의 둥근 거미줄을 치기 시작한다는 것
입니다.

마치 오랜 약물중독에서 벗어나 옛솜씨를 되찾은 장인처럼...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우리의 인격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물학에서는 기생생물이 그렇게 하는 것이라 하기도 하고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무의식이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종교학에서는 귀신이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나쁜 생각은 모두 마귀가 가져다 줍니다. 귀신은 단절을 좋아하고 분열을 일으킵니다.
귀신이 들어오면 상처를 받고 분열을 일으킵니다.
귀신이 들리면 무덤가에 가는게 좋고 거기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멀리 떠나고 싶은데 몸이 못가면 마음이 떠나 버린채 삽니다.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라고 상호 무관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조화관계입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사이코패스가 성폭력, 연쇄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르면서 그 피해자가
내 딸이다, 내 아들의
여자친구이다, 미래의 내 며느리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그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처녀가 한 남자를 만나 연애하다가 결혼을 결심하고 시부모님 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가는 도중 차 한대가 끼어들었는데 이것이 발단이 되어 상대편 차의 남성과 크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남자 집에 가보니 그 싸웠던 분이 바로 시아버지될 분이었다고 합니다.

2) 귀신은 힘이 셉니다.

본문에도 나오는 것처럼 귀신은 쇠사슬을 끊습니다.
따라서 귀신의 일은 힘으로써 되는게 아닙니다. 기도로 사랑으로 해야합니다.

요즘 게임중독, 마약중독, 니코틴 중독, 약물중독, 성중독, 도박중독 등등 많은데 무언가에 중독이
되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한 중독에 빠지는 것은 결국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 때문이라고 합니다.
근심, 불안으로 부터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 자신의 환경을 통제하고 완벽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 등...

이러한 욕구를 잘 활용하면 건설적이고 동기부여가 되어 좋지만 거기에 빠지게 되면 중독이
됩니다.


중독에 빠지면 첫째, 내면에 변화가 생깁니다. 집착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어 만성화 됩니다.
둘째, 삶에 행동양식이 변합니다. 셋째, 삶이 무너져 실행이 안되고 대응이 안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정, 사랑 받고 건전한 성취를 느끼도록 해줘야 합니다.
절대 비난, 비판 하면 안됩니다.

우울증이 오면 24시간도 잘 수 있습니다.
자지마라고 하지 말고 오히려 자라고 해야합니다.
어떨때는 한없이 먹습니다. 귀신이 역사하면 돼지같이 먹기만 합니다.
이럴때는 먹지말라고 하지 말고 무언가 성공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서 내면의 자아를
끄집어 내야합니다.


3) 자아를 해하는 특징

한식때 우리는 보통 불을 지피지 않고 찬 밥을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진나라 문왕이 왕이 되기 전에 쫒겨나 19년간 천하를 방황하던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문왕을 따라다니던 충신 5명이 있었는데...
하루는 문왕이 너무 배가 고파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을때 신하 중 가장 충성스러웠던 
개자추가 자신의 허벅다리 살을 베어 고깃국을 끓여 먹여 살렸다고 합니다.

이후 문공이 왕이 되어 다른 신하들은 다 챙겼는데...
정작 개자추를 잊고 챙기지 못하자 개자추는 낙심하여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문왕이 여러차례 개자추를 부르지만 개자추의 마음이 돌아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왕은 개자추가 머무는 마을의 산을 태우면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불을 놓았으나 결국 개자추는
타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에 문왕은 마음이 아파 개자추가 불에 타죽은 날 하루 동안은 백성들이 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훈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섭섭하거나 억울할때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복수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더욱
망가뜨려 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함으로서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복수하는 심리를 개자추
컴플렉스'라고 합니다.

서양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성향을 동양에서만 발견되는 특수한 현상이라고 한답니다. 

2. 축사의 특징(귀신을 쫒아냄)

예수님이 오셔서 귀신을 쫒아내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
갈릴리 호수는 염분이 있어 바다라고도 불리우긴 하지만 호수 이므로 원래는 풍랑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바다를 건널때 풍랑이 생긴 것은 귀신이 먼저 알고 훼방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풍랑이 이는 갈릴리 호수에 대고 '잠잠하라 고요할지어다' 하니 풍랑이 잦아
들었습니다.

귀신들이 예수님이 다가 오심에 벌벌 떱니다.

전에 어떤 신도 부부와 함께 작정 예배를 40일동안 드리는데 그 두분이 매일 싸웠습니다.
귀신이 다툼과 분열을 일으킵니다.
이를 이겨야 축복이 옵니다.
시험에 지면 귀신아 나가라 해도 귀신은 우습게 압니다.

예수님은 풍랑이 불때 전혀 동요치 않고 이를 잠재우고 귀신을 쫒아냅니다.
다른 기적들은 '즉시' 라는 말이 많이 나오지만 귀신을 쫒아내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예수님의 행적을 봤을때 갈릴리 바다를 건널때는 저녁 10시경이었을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를 건너는 데는 30분이면 됩니다만 풍랑을 만난 것을 고려해도 광인이 있는 무덤가에
도착한 것은 밤 11-12시경일 것입니다.

귀신이 돼지떼에게 옮겨간 것은 아침이니까 결국 예수님은 밤새 귀신을 쫒기 위해 시간을 보낸 것
입니다.


이처럼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는 영적인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귀신은 쫒아내고 성령은 불러드려야 합니다.

행복디자이너로 인기가 많았던 최윤희씨...
인생이 나를 패대기 쳐도 희망 한잔 마시고 으라차차...
아무리 어려워도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했던 그녀가 남편과 동반 자살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그녀의 유서를 모두 읽어 주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출세하고 돈이 많아도 어느날 귀신이 들어와 병들게 하고 그러면 방법이 없습니다.
이럴때는 불로!불로!불로! 기도를 해야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기도의 영성으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성공과 희망의 집을 짓고 거기서
살아야 합니다.

실패의 집을 짓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이상한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우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무시한다 등등...
이것은 귀신이 역사하고 시험에 들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불평, 원망, 좌절감을 가지고 아무리 기도해봐야 귀신이 안나갑니다.

2천마리나 되는 돼지가 몰살한 것을 봐서도 귀신이 물러갈때는 큰 피해를 일으킴을 알 수
있습니다.

귀신만 쫒아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귀신은 물러갈때 모든 것을 뒤집고 갑니다.
따라서 귀신을 꽁꽁 묶어서 쫒아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마귀를 쫒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합니다.
귀신이 아닌 성령의 지혜를 받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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