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mprovement

모나니 볼펜 153의 유래와 카니발리즘

강가에버드나무 2010. 10. 22. 19:00

지난 10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북교회 임석명 담임목사님의 설교 내용입니다.

목사님의 예수님 기적 씨리즈 3번째 설교로 모나미 볼펜에 기적의 숫자 153이 붙게된 배경인

요한복음 21:1-14절의 내용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제목 : 153 (요21:1-14)


본문의 내용은 예수님이 죽은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 3번재로 제자들 앞에 나타난 사건입니다.
평소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리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고, 베드로는 절대 그럴 일은
없으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끝까지 예수님 곁에 남아 지키겠다고 하였으나, 결국 모든
제자들은 다 도망갔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는 모습을 본 베드로는 실망감을 느끼면서도 사람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왜 내가 도망갔을까? 왜 예수님을 부인했을까? 하는 참담함과 좌절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부가 되겠다고 바닷가로 갔으나 고기가 한마리도 올라오지 않자 더 실망하고...
나는 왜 이럴까...
그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오른쪽에 그물을 던지니 물고기 153마리가 올라옵니다.

1963년에 송삼석 회장은 실패를 반복하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 153마리의 물고기를 낚은
기적을 통해 앞으로 주일
성수를 하겠다, 십일조를 정확히 내겠다, 봉사하겠다...
그러니 제 인생이 변하도록 도와주세요 하는 심정으로 저가의 모나미 볼펜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기적의 표적으로 153이라는 숫자를 볼펜에 적겠습니다.
50억자루 이상 팔리게 해주십시오.
지금까지 좋은 볼펜들이 무수히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사람드링 모나니 볼펜을 사용하는 기적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사람은 사람은 왜 실패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는지 그 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은 왜 실패하는가?

실패하는 사람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본인만 모릅니다.
성공도 이유가 있고 성공하는 사람들만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실패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1) 거듭나지 못함
우리는 살면서 변화를 겪어야 합니다.
애벌레가 나비로 변해야 사는 것처럼...
사람은 누구나 거듭나야 합니다. 새로운 사람이 되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총 7사람 중 베드로가 대표였는데...

본문 중에서 예수님이 베드로를 시몬 베드로 라고 4번 반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이름은 시몬으로 듣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를 만난 후 붙여진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고 도망간 후에는 시몬 베드로라 불렀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이 이랬다 저랬다 하면 실패한다는 것입니다.
변덕이 죽 끓는 듯 해서는 세상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하려면 하늘이 무너져도 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조울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으로 대인관계도 좋고 계산도 자기가 다하고 하는 것 같은
조증과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울증이 반복됩니다.

제가 20대에 1년 10개월여 동안 교회 개척을 할때 부인과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다 기도원에서 귀신들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내게도 조울증 증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분장애라는 말도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사람이 인상 쓰고 있으면 마귀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항상 할렐루야 하면서 웃습니다.
우리는 시몬으로 되돌아 가면 안됩니다. 베드로가 되어야 합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2) 잘못된 열정
열정이 있을때 자신의 능력이 개발되고 하나님이 도와주며 사람들이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정해진 궤도를 따르는 열정이 되어야지 궤도를 벗어나면 잘못된 열정입니다..

태양계를 봐도 수천 수만개의 행성들이 자기 궤도를 따라 돌면서도 부딪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이미 하나님께서 예정해 두셨습니다.
때문에 그러한 궤도에서 이탈하면 안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바닷가로 물고기를 잡으러 간 것은 반발심을 가진 열정입니다.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아도 멸시, 천대 받아도 절대로 주저 앉지 않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2. 성공의 요인

1) 솔직함
솔직해야 합니다. 요21:5에서 예수님이 고기가 있냐고 물으니 베드로는 바로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솔직히 말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떤 교회에서 침례를 가을에 했는데 그날따라 엄청 추웠습니다.
입술이 시퍼래진 신도에게 목사님이 춥지요? 하고 물니니 신도는 예의상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침례를 돕던 한 집사님이 목사님 한번더 집어 넣으세요 했다는 유머가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잘못을 토설하고 기도하면 하늘 문이 열립니다.

2) 코칭
유명한 사람에게는 대부분 코치가 있습니다.
요즘 운동선수들에게는 멘탈 코치가 있어 정신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코칭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에게 그물을 던지라는 코치를 받아 그물을 던지니까 성공했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 천번의 결정을 해야합니다. 
이걸 할까? 저걸 할까?
우리는 예수님, 성령님의 코치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칠레에서 622m 지하에 광부 33명이 매몰되었습니다.
17일 동안은 매몰 됐는지 안됐는지도 모르다가 79일만에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칠레 국민들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칠레의 대통령은 구리 광석이 우리나라의 자신감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우리의 자신감은
바로 우리 국민이었다며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칠레는 인근 볼리비아와 100년간 앙숙 관계였으나 매몰된 1인의 볼리비아 광부로 인해 양국
정상이 화해하게 됩니다.


극한 상황에서 식인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카니발리즘(사람이 인육을 먹는 풍습)...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광부들은 예배 담당을 뽑아 계속 예배를 드리고, 오락부장을 뽑아 놀이를
즐기고, 공동 생활에 대한 규칙을 지키고,
성향에 따라 조를 짜서 서로의 가족, 행복한 추억 등
긍정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유도 하였습니다.


구조되는 순간에도 그 좁은 캡슐 안에서 폐쇄공포증을 이기고 지상으로 나오기까지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들이 지상으로 나왔을때 세계적인 영웅이 되었고 칠레 축구협회에서는 그들에게 한국여행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2006년에 사망한 전직 칠레 대통령 피노체트가 박정희 대통령을 가장 존경했기에
칠레에서는 한국에 대한 감정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미 다른 나라들에서는 자동차도 일본차가 판매량 1위지만 유독 칠레에서만은 한국
차가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광부 중에는 그 안에서 계속 시를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는 '나는 지하에서 하나님과 악마와 함께 있었다. 그런데 결국 하나님이 승리했다'고 합니다.

우르수아는 사명을 완수하여 모든 것을 다 이루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카니발리즘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코치를 받아 결국 축복을 받았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만이 축복을 받습니다.

시험과 고난을 이기고 하나님을 코치로 모시고 순종해야 합니다.
실패의 원인 중 하나는 불순종 입니다.
미련한 사람이 고집을 끝까지 피우면 방법이 없습니다.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세상에서는 뱀같이 지혜롭게 행동하고 교회에서는 비둘기 같이 해야 하는데 보통은 반대로
합니다.

세상에서는 비둘기 같이 하고 교회에서는 뱀같이 하면 절대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착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불순종하고 고집이 센 사람들은 실패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당장 안될 것 같아도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나가서는 집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실패를 극복하고 153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레마(말씀)로 다가와야 합니다.
거듭남으로 나아갈때 여러분의 삶속에 153의 기적이 생길 것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참고로 모나미 153의 뜻이 3가지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설교에서도 인용된 요한복음 21장에서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르면 그만큼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153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구(갑오)'를 만드는 숫자라는 뜻입니다.
세번째는 앞에 15는 15원이라는 뜻이고 뒤에 3은 모나미에서 만든 3번째 제품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햐... 무려 50여년 전에 이렇게 심오한 뜻을 가진 볼펜이름을 생각해 냈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모나미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나옵니다. 문구박물관... 재미 있는 내용들이 많네요...^^



<이미지 출처> http://www.monami.co.kr/renewal/museum/museum5.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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