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서 '서울시 청소년 Gate-keeper 양성교육'이 있어 우리
팀의 김선이 대리와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이 교육은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이해, 청소년 자살사정 및 개입을 주제로 이구상 팀장과 서영미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의 자살과는 또다른 양상을 보이는 청소년 자살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교육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부분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강의 내용은 '서울시 청소년 Gate-keeper 양성교육' 자료를 참고하세요)
-. 청소년 자살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하기전에 자살에 대해 얼마나 이해
하는지가 중요하다.
-. 젖소, 풀, 닭 : 이 3가지 중 2가지를 묶어라. 동서양 실험 결과
젖소-풀 : 동양권의 경우 70% 차지, 조화에 관심, 한국의 경우 결론이 뒤에 온다
젖소-닭 : 서양권의 경우 70% 차지, 카테고리(범주)에 관심, 미국의 경우 결론이 앞에 온다
-. 자살의 원인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가장 큰 원인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우울증'이 아닐까 한다.
미국의 경우 자살 예방, 개입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곳이 정신건강 관련 기관이다.
하지만 한국은 여기저기서 찝쩍거린다.
우리나라 순수 자살 관련 국가예산은? 7억3천5백만원
자살예방협회에 보조금으로 지급, 국가에서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
-. 자살 관련 동영상 참고
EBS지식채널, 왕따 익명게시판에서 발췌한 내용(2005. 6. 11)
-> 지식채널 홈피에서는 찾을 수 없음
-. 책 '비상탈출로는 없다' - 존엄사, 안락사 등에 대한 쟁점이 잘 나온다
-. 가장 편안하게 가는 방법은 수면제 먹고 비닐봉투를 뒤집어 쓰는게 아닐까 한다.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실제 시도(안죽을 만큼) 하지만 남학생이
더 많이 죽는다.
노인은 계획적인 자살이 많지만(5-6회 시도후 성공) 청소년은 20-120회 시도 후 사망(충동적)
한다.
노인은 발견하기 쉽지만 청소년은 발견이 어렵다(부모도 모른다).
-. 청소녀의 자살 역시 우울증과 관련이 있지만 노인보다는 훨씬 적다.
항우울제에 대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노인은 효과가 높다.
-. OECD 주요국가 자살사망율(인구 10만명당)
한국(08년) - 26명, 헝가리(03년) - 22.8명, 일본(04년) - 19.1명
-. 사망 원인별 사망순위(10만명당 사망율, 통계청) :
1위 암, 2위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 4위 자살, 5위 당뇨병
-. 연령대별 사망원인 순위(2008년, 인구 10만명당)
19세 이하는 운수사고가 1위, 20-30대는 자살이 1위, 40대 이후는 암이 1위
-. 자살율 높은 곳 - 강원도, 낮은 곳 - 서울시
서울시 각 구별 자살율 높은 곳 - 중구, 중랑구, 강서구 순
-. 2008년 서울시 자살 실태
성 별 : 남 1,320명, 여 88명
월 별 : 10월 328명(9월 182명) - 베르테르효과(안재환, 최진실)
시간별 : 10시 134명, 16시 128명, 9시 120명 - 오전에 더 많이 자살
장 소 : 주택내
-. 자살의 일반적 위험요인
성별(남자), 연령(고령), 우울증, 자살시도(과거 경험 유무, 시기 확인해야), 물질남용(음주
여부), 정신질환(정신분열병, 양극성 장애), 자살계획(유무가 중요, 구체적일수록 위험), 혼인
상태 등
-. 남자는 배우자가 있을때 자살율이 낮음, 그러나 40대 이후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있을때는
자살율 증가함.
-> 남자는 여자가 없으면 안된다.
여자는 40대 이후 미혼일 경우만 자살율이 높다, 여자는 결혼만 하면 남자 없이도 잘 살 수
있다.
-> 결혼, 남자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는 거 같다.
-. 정신질환(정신분열, 양극성장애-조울증)으로 현실감 부족, 환청이 들리며 나만의 심리적인
공간 속에 머뭄.
심한 우울증의 경우 자살할 힘조차 없어진다.
이때 약물치료 등으로 현실감각이 생기고 신체기능이 회복되면 자살을 많이 하게 된다.
-> 증상이 호전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ex) 밥 안먹도 아이가 밥 잘 먹으면 조심해야 한다
-.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
우울감 : 일시적(2주이내), 기분에 영향, 자살 거의 없음, 상담치료 필요
우울증 : 지속적(2주이상), 기분+사고+인지+신체에 영향, 자살사고 많음, 상담치료+약물치료
필요
-.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겉으로 봐서는 우울증 아닌거 같다
-.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 조사 : 2005년, 6-11세 아동 대상
부모응답으로 본 우울증 0.86%, 소아청소년으로 본 우울증 7.37%
-> 부모가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 청소년 자살 보호요인
학생 상담시 죽어야할 이유, 살아야할 이유를 써보도록 한다.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함.
ex) 왜 살아요? 죽지 못해 살아요, 대답이 왜 그래요? 질문이 그래서요
-. 자살시도자의 양가감정
응급실에서 자살시도자 인터뷰해보면
죽지 않은 걸 다행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7, 죽지 못한 걸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3의 비율임.
-. 청소년 자살 상담을 통해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need - 배가 고프다
want - 암소 갈비가 먹고 싶다
demand - 돈은 5천원 있다, 갈비탕 먹는다
-. 누가 가장 힘들까요?
공부하고 싶은데 일만 하는 아이, 왕따, 학교 폭력, 학업부담, 가정폭력, 우울증 등
정답은 없다, 상담자의 기준으로 상담을 시작하면 안된다, 아이의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자살을 선택하고, 누구는 선택하지 않는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것이다, 힘든 요인을 빨리 발견해서 도와줘야 한다
-. 상담자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는?
-> 적극적인 경첨과 동감(지지)
ex) 청소년들은 대개 속편하게 얘기할 곳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한다.
->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질문(전문가로서의 역할)
-. 위기개입은 모자라는 것 보다는 넘치는 것이 낫다.
하는지가 중요하다.
-. 젖소, 풀, 닭 : 이 3가지 중 2가지를 묶어라. 동서양 실험 결과
젖소-풀 : 동양권의 경우 70% 차지, 조화에 관심, 한국의 경우 결론이 뒤에 온다
젖소-닭 : 서양권의 경우 70% 차지, 카테고리(범주)에 관심, 미국의 경우 결론이 앞에 온다
-. 자살의 원인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가장 큰 원인인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우울증'이 아닐까 한다.
미국의 경우 자살 예방, 개입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곳이 정신건강 관련 기관이다.
하지만 한국은 여기저기서 찝쩍거린다.
우리나라 순수 자살 관련 국가예산은? 7억3천5백만원
자살예방협회에 보조금으로 지급, 국가에서 직접 지원하지 않는다.
-. 자살 관련 동영상 참고
EBS지식채널, 왕따 익명게시판에서 발췌한 내용(2005. 6. 11)
-> 지식채널 홈피에서는 찾을 수 없음
-. 책 '비상탈출로는 없다' - 존엄사, 안락사 등에 대한 쟁점이 잘 나온다
-. 가장 편안하게 가는 방법은 수면제 먹고 비닐봉투를 뒤집어 쓰는게 아닐까 한다.
-.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자살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실제 시도(안죽을 만큼) 하지만 남학생이
더 많이 죽는다.
노인은 계획적인 자살이 많지만(5-6회 시도후 성공) 청소년은 20-120회 시도 후 사망(충동적)
한다.
노인은 발견하기 쉽지만 청소년은 발견이 어렵다(부모도 모른다).
-. 청소녀의 자살 역시 우울증과 관련이 있지만 노인보다는 훨씬 적다.
항우울제에 대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노인은 효과가 높다.
-. OECD 주요국가 자살사망율(인구 10만명당)
한국(08년) - 26명, 헝가리(03년) - 22.8명, 일본(04년) - 19.1명
-. 사망 원인별 사망순위(10만명당 사망율, 통계청) :
1위 암, 2위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 4위 자살, 5위 당뇨병
-. 연령대별 사망원인 순위(2008년, 인구 10만명당)
19세 이하는 운수사고가 1위, 20-30대는 자살이 1위, 40대 이후는 암이 1위
-. 자살율 높은 곳 - 강원도, 낮은 곳 - 서울시
서울시 각 구별 자살율 높은 곳 - 중구, 중랑구, 강서구 순
-. 2008년 서울시 자살 실태
성 별 : 남 1,320명, 여 88명
월 별 : 10월 328명(9월 182명) - 베르테르효과(안재환, 최진실)
시간별 : 10시 134명, 16시 128명, 9시 120명 - 오전에 더 많이 자살
장 소 : 주택내
-. 자살의 일반적 위험요인
성별(남자), 연령(고령), 우울증, 자살시도(과거 경험 유무, 시기 확인해야), 물질남용(음주
여부), 정신질환(정신분열병, 양극성 장애), 자살계획(유무가 중요, 구체적일수록 위험), 혼인
상태 등
-. 남자는 배우자가 있을때 자살율이 낮음, 그러나 40대 이후 이혼, 사별 등으로 혼자 있을때는
자살율 증가함.
-> 남자는 여자가 없으면 안된다.
여자는 40대 이후 미혼일 경우만 자살율이 높다, 여자는 결혼만 하면 남자 없이도 잘 살 수
있다.
-> 결혼, 남자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이 있는 거 같다.
-. 정신질환(정신분열, 양극성장애-조울증)으로 현실감 부족, 환청이 들리며 나만의 심리적인
공간 속에 머뭄.
심한 우울증의 경우 자살할 힘조차 없어진다.
이때 약물치료 등으로 현실감각이 생기고 신체기능이 회복되면 자살을 많이 하게 된다.
-> 증상이 호전될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ex) 밥 안먹도 아이가 밥 잘 먹으면 조심해야 한다
-. 우울감과 우울증의 차이
우울감 : 일시적(2주이내), 기분에 영향, 자살 거의 없음, 상담치료 필요
우울증 : 지속적(2주이상), 기분+사고+인지+신체에 영향, 자살사고 많음, 상담치료+약물치료
필요
-.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한다, 겉으로 봐서는 우울증 아닌거 같다
-.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 조사 : 2005년, 6-11세 아동 대상
부모응답으로 본 우울증 0.86%, 소아청소년으로 본 우울증 7.37%
-> 부모가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 청소년 자살 보호요인
학생 상담시 죽어야할 이유, 살아야할 이유를 써보도록 한다.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함.
ex) 왜 살아요? 죽지 못해 살아요, 대답이 왜 그래요? 질문이 그래서요
-. 자살시도자의 양가감정
응급실에서 자살시도자 인터뷰해보면
죽지 않은 걸 다행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7, 죽지 못한 걸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3의 비율임.
-. 청소년 자살 상담을 통해서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need - 배가 고프다
want - 암소 갈비가 먹고 싶다
demand - 돈은 5천원 있다, 갈비탕 먹는다
-. 누가 가장 힘들까요?
공부하고 싶은데 일만 하는 아이, 왕따, 학교 폭력, 학업부담, 가정폭력, 우울증 등
정답은 없다, 상담자의 기준으로 상담을 시작하면 안된다, 아이의 입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자살을 선택하고, 누구는 선택하지 않는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것이다, 힘든 요인을 빨리 발견해서 도와줘야 한다
-. 상담자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는?
-> 적극적인 경첨과 동감(지지)
ex) 청소년들은 대개 속편하게 얘기할 곳도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한다.
->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질문(전문가로서의 역할)
-. 위기개입은 모자라는 것 보다는 넘치는 것이 낫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우리 복지관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같은 관내에 이런 곳이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의 교육 과정명이 적힌 배너
이곳에 서울시정신보건센터와 서울시 재난심리지원센터가 함께 있었습니다.
혹여나 자살 관련 상담이나 위기 개입이 필요할 경우 즉각적으로 연락을 취해야겠습니다...^^
교육장 안에 화이트 보드에 프린터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신기해 물어보니 화이트 보드의 내용을 그대로 출력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분이 첫 강의를 맡아주신 이상구 팀장님입니다. 잘 생기셨고 강의도 잘 하시고... 멋지시더군요...^^
이분은 두번째 강의를 맡아준 서영미 선생님.. 현장에서 오랜 기간 상담한 전문가로서의 포스가 팍팍 느껴지더군요..ㅎㅎ
두번째 강의 도중 사례를 가지고 두사람이 짝을 지어 자살 상담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상담가가 되고 같이 간 김선이 대리가 청소년이 되어 실제 상담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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