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mprovement

영적 세리모니... "에바다"

강가에버드나무 2010. 11. 1. 14:17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북교회 임석명 담임 목사님의 11시 예배 설교 내용입니다.

목사님의 기적시리즈 다섯 번째로 에바다의 기적을 주제로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제가 청각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다 보니 '에바다' 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날 말씀을 통해 '에바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주제 : 기적 - 에바다 (막 7:31-37)


예수님은 이방인의 지역인 두로, 시돈, 데가볼리를 지나 갈릴리 호수에 이르렀고 사람들은 귀먹고
말 더듬는 환자를 데려왔습니다.

귀 먹은 것은 청각장애 때문이고 말 더듬는 것은 우울증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실어증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환자들을 고치시는 기적을 보이셨는데 여기서 새로운 것이 있습니다.
막 7:33-35
예수님은 이스라엘어가 아닌 아람어로 '에바다'라고 외치셨습니다.
그동안은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기적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예수님이 환자를 따로 데리고 가서 손가락을 양 귀에 넣고 침을 뱉고 혀를 만지며 탄식하고 에바다라고
외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이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보인 영적 '세리모니'입니다.

2002년 월드컵때 이영표가 보여준 기도하는 세리모니(기독교인 이라는 사실을 각인), 안정환의 스케이팅 세리모니(오노의 반칙에 항의)...
이러한 세리모니는 모두 의미가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니다.

귀신은 들어올 때는 잘 모르지만 나갈때 그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문제도 들어오고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그 문제가 해결될 때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음에 맺힌 것이 있는 사람이나 응어리, 상처 때문에 혀가 맺히고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적 세리모니가 필요한 것이고 예수님은 그를 통해 우리에게 문제 해결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라. (막 7:31-33)

예수님이 환자를 고쳐달라고 데리고 온 보호자, 인도자들과 떨어져 고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원수가 바로 우리 집안 식구 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믿었던 사람, 가까운 사람... 이럴때 가슴속에 맺히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야 풀립니다.
그 환경 안에서는 안풀립니다.

요셉도 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형들에게 맺힌 것이 많은 요셉이 꿈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 복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힘들고 괴로워도 하나님을 만나야 풀립니다.

2. 세상의 소리에 귀를 막아라

예수님이 손가락을 귀에 넣은 것은 세상의 여러가지 안좋은 말들을 듣지 마라...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 맺혀서 말도 못하고 힘들기 때문에 차단의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태양도 좋은 에너지이지만 너무 강하기 때문에 커튼으로 치는 것입니다.
차단의 능력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내가 물건을 주워서 건냈는데 받으면 당신 것이 되고 안받으면 내 것이 됩니다.

욕도 마찬가지입니다.
안좋은 말은 안받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은 받지 않으면 됩니다.
좋은 말은 아멘... 나쁜 말은 노멘... 이렇게 조절해야 합니다.
무방비로 받아서 상처 받지 마십시오.

제 어렸을때 별명이 똥개였습니다. 고종 황제의 아명은 '개똥이'였습니다.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일부러 천한 이름을 붙였습니다. 귀신이 잡아가지 말라고...
저는 항상 아버지에게는 똥개 이미지 였습니다만 하나님을 믿고 똥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집에만 가면 은혜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집에서는 똥개, 교회만 가면 잠재력이 꿈틀되었습니다.

이젠 제가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엔 아멘.. 아니면 귀를 가리고 안보고 안듣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조절의 능력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3. 결백증에서 벗어나라.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고...'

왜? 예수님은 혀에 손을 대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 환자의 결백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결백증이 있는 사람은 작은 것에도 상처를 받고 실망하며 의욕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세리모니를 통해 침도 뱉고 혀도 만지며 이러한 것을 받아들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려니 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용납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결백증은 나를 옭아매는 집입니다. 과감히 나와야 합니다.

4. 하늘을 향해 부르짖어라.

하나님에게 부르짖어 기도할때 삶에 변화가 생깁니다.

'너희가 기도해라, 내가 크고 비빌한 것을 알려주리라'
모세가 부르짖으니 홍해가 갈라지고 반석에서 물을 주시며 메추리 알을 주셨습니다.

5. 문제를 향해 명령하라. (막 7:34-35)

우리는 명령할 줄 알아야 합니다.
권세가 있어야 합니다.
권세가 있는 사람만이 명령을 합니다.
쌍둥이 형제가 있습니다.
형은 이등병, 동생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로 부임했습니다.

동생은 명령하고 형은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병인 형과 같은 상황입니다.

교회에서 교육, 지도, 훈련 받고 나온 것은 사관학교를 나온 것과 같습니다.
영적인 권세가 생깁니다. 하나님이 역사해 주십니다.

이처럼 영적 사관학교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학년때는 하나님을 만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2학년때는 세상의 소리를 차단하는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3학년때는 자신의 결백증을 극복하는 걸 배워야 합니다.
              성격적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나를 강박하는 것들을 떨쳐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안에서 자유함을 얻어야 나에게는 좋은 일이 생깁니다.
              마귀가 가져온 모든 문제들을 그복해야 합니다.
              오히려 축복의 도구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니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4학년때는 부르짖는 기도의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하면 절망이 축복으로 변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는 것이 바로 천국의 도장입니다.
이때부터는 명령하면 마귀가 알아서 도망갑니다.
그러나 자격증이 없으면 마귀가 오히려 도전을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명령해야 합니다.
에바다의 신앙과 축복을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