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10일) 오후...
반차 휴가를 내고 사회복지정보센터에서 강의를 마치고 비교적 이른 시간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그 전날부터 아들넘이... 무슨 나이브홍 카든지 뭔지를 사다랄고 졸라대서...
일찍 들어온 김에 안사람과 아들넘을 대동하고 이마트에 카드를 사러 갔습니다.
근데 장난감 코너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런 카드는 안팔더군요.
다시 교보문고로 와서 찾아보았지만... 그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실망하는 아들넘을 달래서 저녁을 먹고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함께 찾아보고 있으면 주문해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안사람은 국수를 먹어보자고 하였으나 아들넘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싶다하여 결국 홍짜장으로 향했습니다.
* 교보문고 옆에 새로 생긴 국수집인데...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식당입니다.
* 국수집 바로 옆에 '홍짜장'이라는 중국집입니다.
* 안사람이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있겠습니까?
결국 두 곳의 식당 중 아들넘의 뜻대로 홍짜장으로 향했습니다...ㅋㅋ
* 아들넘은 안매운 짜장면을... 안사람과 전 무척 맵다는 홍짜장을 주문했습니다.
* 짜장면을 기다리며 아들넘이 엄마에게 애교를 피웁니다..^^
* 왼쪽에 허여멀건한 것이 바로 홍짜장입니다.
근데 겉보기와는 달리 먹어보니 정말 매콤하더군요...ㅠㅠ
* 배불리 먹고 기분이 좋아진 상태에서 한컷...^^
결국 이날 집에 들어가 아들넘에게 전해들은 부정확한 정보(나이브홍 카드)로 물건을 검색하느라
한참 헤맸습니다.
아들넘이 찾던 카드의 이름은 바로 '라이브온 카드' 였었던 것이었습니다.... 헐~
하여간 뭐 라이브온 스타터 세트와 확장팩까지 주문해 주고 일단의 사태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들넘은 두 밤만 자면 카드가 오냐며 벌써부터 닥달입니다.
아마도 카드를 받으면 신나서 길길이 날뛸 아들넘의 좋아하는 모습을 떠올리니...
저역시 두 밤을 자야한다는 사실이 무척 긴 시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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