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맘에 여유가 없어 이 글을 이제서야 씁니다.
때는 바야흐로 11월 마지막 주말...
낮에 복지관에서 PDF 가족지원 프로그램 수료식을 마치고...
여분의 케잌 재료가 하나 남았는데 어차피 주말이라 놔둘수도 없고 팀원들도 사랑이에게 가져다
주라 하여 걍 아들넘을 생각하며 챙겨 왔습니다.
(청음회관 윤리위원으로서 좀 찔리기는 했습니다...^^;)
케익을 좋아하는...
더 정확히 말하자면 케익에 촛불 켜고 생일축하 노래 부르기를 넘 좋아하는 아들넘...
무척 즐거워하더군요...^^
* 드디어 아들넘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케익에 과일 장식을 시작했습니다.
* 저 빨간색 조그만 씨앗같은 것은 자세히 보면 입술 모양으로 된 귀여운 장식입니다...ㅋㅋ
* 초콜릿 알갱이도 놓고 과일도 놓고 아들넘이 지 하고 싶은데로 케익을 데코레이션 합니다.
* 분홍색 하트 모양에는 '유재하 코끼리반' 이라고 써달라 하여 그렇게 써줬습니다.
* 아들넘이 아주 정성껏 한알 한알 장식을 합니다. 초코렛으로 하트 모양에 뭔가 그립니다.
뭐냐고 하니 4분음표(콩나무대가리) 라고 합니다. 헐~
* 케익 장식을 대략 마치고 남은 초콜렛으로 여기 저기 마무리 자식 중입니다.
* 저 밑에 스크래치는 아마도 아들넘이 손가락으로 한번 핥아 먹은 자국인듯...^^;
* 뭐 대단한 작품 만든다고 연필심에 침 묻히듯이 초콜렛 펜의 앞부분을 빨아내고 있습니다...ㅋㅋ
* 앉았다 엎드렸다를 반복하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이게 거의 다 완성된 케익 입니다.
* 아들넘이 완성된 케익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들넘 뒤에 보이는 하얀 벽에 흔적들도 모두 아들넘의 작품입니다.
PDF 프로그램 수료식 덕분에 저도 안사람, 아들넘과 함께 '가족케익만들기'를 잘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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