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어디...?

방울토마토가 탱글탱글 먹음직스럽게 영그러 갑니다. 이넘을 언제 따먹나...ㅋㅋ

가지 하나가 날 어여 따 잡숴주셔... 하면서 외로이 달려 있네요..^^

사방에 고추가 나도나도 드세요.. 하는 듯 주인을 기다리네요..^^

한창 익어가고 있는 포도 송이.. 뙤약볕에서 캘리포니아산 포도보다 더 맛난 포도가 탄생할 듯...

오이 하나도 등을 구부린채 어야 날 고추자아에 팍팍 찍어 맛나게 드세요 하네요...ㅎㅎ

이름 모를 한떨기 꽃도 이쁘게 피었습니다.

이 꽃도 이름은 모르겠으나 활짝 만개했네요.

포도넝굴이 그늘막이 되어 줍니다.

자... 이젠 대충 어디인지 아시겠죠? 바로 제가 일하고 있는 청음회관 옥상 정원입니다. 시원해보이죠? 한번 놀러오세요...^^

지난 주에 사무실에서 너무 에어컨만 쐬는거 같아 머리도 식힐 겸 체온도 올릴 겸 옥상에 올라
갔습니다.
몇 일 더워서 멀리한 사이... 옥상 분위기가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작렬하는 태양아래 식물들이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나 사방을 뒤덮고 있더군요.
역시 자연의 신비인... 생명력의 경이로운 향연장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식물들에 다가가서 자세히 들여다 보다 셔터를 누르게 되더군요.
제가 잠시 느꼈던 감동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더운데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