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어사연 벙개...^^

강가에버드나무 2010. 8. 11. 19:56
씩씩한 소녀   10.08.06. 13:11  

오늘 저녁 7시에 어사연 번개 모임을 합니다. 유경샘과 통화를 하다가 복지순례 다녀온 이야기도 듣고 7월 공부방 이야기도 나눌겸 언제 한번 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이요. 언제볼까 하다 둘다 성격이 급한 것인지..ㅋㅋ '그럼 오늘 보지뭐' 이렇게 되어 번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참석 가능하신 분들은 산울림에서 함께해요~~ 참석 가능하신 분은 제핸폰으로 알려주세요. 010-0000-0000 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지난 주 금요일 모처럼 어사연의 씩씩한 소녀님이 벙개를 쳤습니다.
몇 일 전부터 약속한 중요한 선약이 있어... 몇 몇 분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저 오늘 선약이 있어서 늦으니 기다려주세요... 늦더라도 택시 타고 꼭 갑니다"
어사연과 관련된 모임은 그것이 공부방이든 뒷풀이든 벙개든 저의 최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꼭 참여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늦어지니 연락이 몇 차례 오더군요.
전 연락이 올때마다 가는 중이라고 하다가 양치기 소년이 되버렸고...^^;
그래도 절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겠거니 하고 택시를 타고 신촌 산울림 소극장 인근의 산울림
주점
으로 향했습니다.


일찍 만나고 계셨던 유 경 샘과 씩씩한 소녀...
유 경 샘도 몸이 안좋아 예전처럼 밤새 술을 드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
씩씩한 소녀는 임신 중이라 술도 못 마시고 컨디션도 안좋았던 모양이고....
우리의 왕언니 강물님... 역시 차도 가져오셨고 술도 한잔 안하시니...

세 분이서 저녁 10시까지 기다려주셨으면 많이 기다려주신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도착하니 빈 그릇들과 마징가-x님만이 홀로 절 기다려 주시더군요.
저는 모처럼 마징가님과 둘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다 2차로 한잔 더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를 기다리다 먼저 가신 구슬님, 씩씩한 소녀님, 강물님 늦었지만 죄송한 맘을 전합니다....^^;
그래도 절 끝까지 기다려주신 마징가 형님께는 감사합니다...^^
늦게라도 온다고 하고 안온 행복나라님은 반성하세요...ㅋㅋ

산울림에 도착하니 사람은 간 곳 없고.... 빈그릇들이 절 맞이하더군요...ㅠㅠ

금방 가신 듯 빈 그릇에 그분들의 향취가 남아 있더군요.

기본 안주 하나가 댕그라니 놓여있고...

환하게 웃으며 절 맞아주신 마징가 형님...ㅎㅎ

뒷자리에 젊은 아가씨에게 사진 좀 찍어달라니 싫다더군요.. 허걱... 결국 보다못한 같이 온 다른 여자친구분이 찍어주시더군요. 세상 인심이 참 험해진듯...^^;

산울림의 일명 '장동건' 사장님...ㅋㅋ 몇 차례 술마시며 쌓은 안면이 있어... 옆에 횟집으로 모셔서 같이 한잔 했습니다...^^

* 산울림 주점은 어사연 공부방 후 자주 가는 뒷풀이 장소입니다.
  주인장님의 멋진 외모 만큼 인상적인(?) 종업원들과 복고풍 인테리어 그리고 맛난 안주가 일품인
  곳 입니다.
  위치 : 산울림소극장 길 건너편 골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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