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남고 동창으로 친구같은 형... 광철이 형에게 점심때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몇 년간 각자의 삶에 쫒겨 만나지 못하던 형과 최근 연락이 재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의 아들 희성이가 우리 복지관 건너편 연예기획사에서 연기 지도를 받는다는 것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오게 되면 꼭 연락하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전화 번호에 광철이형 이름이 뜨는 순간...
아... 근처에 왔구나 했습니다.
이미 점심을 먹고 있었기에 복지관 인근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뭐 항상 느끼는 거지만 형과는 몇 년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하고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형은 여전히 머리를 박박 밀고 배는 좀 더 나온듯 했지만 그 포스는 예나제나 별 변함이 없었습니다.
뭐 잠시 서로의 근황과 아이들 얘기를 한 것에 불과했지만... 서로 못 만난 몇 년간의 공백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9월쯤에 함께 친했던 흥근이 형과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자주 만나 좋은 사람도 있지만... 오랫만에 만나도 변함없이 친근감 느껴지고 가슴 훈훈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처럼 가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광철이형.. 난중에 내가 사회복지기관 짱 되면 희성이 꼭 홍보대사 시킬께...화이팅..!!"
몇 년 만에 만났지만 배가 좀 나온 걸 빼면 별로 달라진게 없는 광철이형..ㅋㅋ
저 변함없는 포스.. 외모만 보면 무척 접근하기 힘든 유형(?)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따스하고 의리있는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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