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2년 전만해도 사무실 안에 식물에 대해서 전혀 신경쓰지를 않았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그런가... 최소한 제 주변에 있는 식물들에 대해서는 신경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토피어리로 만든 식물들에 매일매일 물만 주었을 뿐인데....
몇 개월이 넘도록 식물들이 죽기는 커녕 자꾸자꾸 커져 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 이게 바로 식물을 키우는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놈은 제 바로 왼쪽 뒷 편에 있는 식물인데... 첨에 짧은 몇 줄기 있던 식물들이 저렇게 번졌습니다. 아침에 낚시줄로 쳐진 줄기들을 받쳐 주었는데... 설마 담쟁이 처럼 타고 올라 가지는 않겠죠...ㅋㅋ
지난 25주년 개관 기념식때 들어온 화분 중에 하나인데... 이름도 모르고 한 10일에 한번씩 물을 확 부었다가 빠지도록 하면서 키웠습니다. 유일하게 제가 돌본 화분에만 곷이 열렸습니다...^^
거의 매일매일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나름 토끼인진 거북이인지 모양을 가진 토피어리 입니다.
요 정도 가꾸는 것도 매일 신경써야 하고 나름 감동을 느끼는데...
우리 복지관 옥상에 있는 정원을 가꾸는 최일현 기사님의 심정은 어떨까요?
옥상 정원으로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
이젠 새파란 고추는 안보이고 빨간 고추만 여기저기 매달려 있네요.
무슨 호박이 이렇게 생겼지..ㅋㅋ
이건 피망인 거 같습니다.
여전히 주렁주렁 달려 있는 포도들...
많이 따 먹은 거 같은데도 아직 많네요...ㅎㅎ
이게 행운목인가요?
요기에 가지를 심으셨다고 우리의 최일현 기사님이 자랑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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