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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응원 문화 파헤치기...^^

강가에버드나무 2010. 9. 15. 17:53

어제는 PDF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각장애아동 및 가족들과 가족테마 활동의 일환으로 프로야구를

관람하러 갔습니다.


모처럼 아버님들도 참석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 보다 오히려 아버님들이 더욱 좋아하시더군요...^^

어제가 잠실경기장에서 한화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결국 홈팀 LG가 10:7로 승리해...

한화를 응원하던 아버님들이 무척 실망하셨습니다.

하지만 LG 팬인 저는 만면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ㅋㅋ

하여간 모처럼 찾아간 잠실 경기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저기 보이는 중앙매표소에서 예매권을 티켓으로 바꾸고 오후 6시가 가까워지니 사람들이 많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 촌의 모습과 잠실 주경기장의 모습이 멋졌습니다.

게임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합니다. 외야쪽 스탠드는 거의 텅텅 비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응원석 쪽에서 분위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어두워지니 대형 조명판의 조명이 켜지면서 야간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달빛의 기울기를 찍어보았습니다. 점수가 17점 나다보니 당최 끝날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달이 이만큼이나 기울었어도 여전히 5회 언저리.. 헐.. 밤새겠네...ㅠㅠ


 

LG팬이 한화 이글스 응원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려니... 왠지 간첩같은 느낌도 들고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전 조용히 자리에 앉아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한화의 응원 방식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일단 응원단장 1명에 치어리더 달랑 2명이라... 좀 썰렁하더군요.

참고로 LG쪽은 치어리더가 4명이었습니다.

근데 보통 알고보니 보통 이런 비율이라고 하더군요.

글구 울팀의 LG광팬 윤한나 샘의 말로는 수도권 팀의 치어리더들이 더 예쁘다고 하네요...ㅋㅋ

제가 잠복(?)해서 직접 찍어온 한화 이글스의 응원 동영상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화 이글스 치어리더들의 댄스 동영상





다음은 투수들이 들으면 좀 짜증날 거 같은 응원이더군요.

'뭐야! 뭐야! 쪽팔리다~ 야!' 이러면서 하는 네거티브 응원...^^;





다음은 1번 타자 강동우 응원가입니다.





다음은 2번 타자 응원가인데... 참 웃기더군요.

은지원과 이수근이 부른 노래를 활용해서 "두번째 입니다" 하는 가사에 모두가 펄쩍 뛰는데....ㅋㅋ





마지막으로 이날 연타석 홈런을 날린 장성호 선수에게 홈런을 바라는 '날려버려' 응원가 입니다.


 


기념으로 경기 티켓 한 컷... 야구장을 자주 안가다 보니... 이해해주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