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일상생활의 운동화...^^

강가에버드나무 2010. 9. 16. 10:26

여기서 말하는 운동화는 운동할때 신는 운동화()가 아니고...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의 운동화(動化) 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오전엔 오전대로 저녁엔 저녁대로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은 관계로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걍 일상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즐겨하는 방법은 주로 걷는 것 입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또한 복지관에서도 물건을 나르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층계로 걸어

다닙니다.


뭐 별로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에 저만의 한가지 비법(?)이 더해집니다...ㅋㅋ

그것은 바로 중량 밴드를 차고 다니는 겁니다.


요즘에는 내용물 착탈을 통해 무게조절도 가능하고 발목 보호 기능도 있는 제품들도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차고 다니는 중량밴드 입니다.

하나에 3.5kg씩 두쪽 다 차면 7kg 입니다.

더위에 한동안 못차고 다니다가 9월 들어 다시 차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최소 아침 출근길에 15분 정도, 저녁 퇴근길에는 25분 정도 해서 40분 정도는 걷는 시간으로

확보합니다.


그리고 뭐 외근이 있거나 저녁에 약속이 있으면 걷는 시간이 더욱 늘어 납니다.

여기에 한가지 비밀무기(?)로 더 추가 장착한 것이 바로 기능성 신발입니다.


 

이게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주신거라 감사하게 신고 다닐 뿐...ㅎㅎ

검정색이라 양복 바지에 신고 다녀도 별로 티가 안나고 키도 약간 커진 듯 하여 줗네요...^^

 


장인어른의 친구분이 장인어른에게 주신 건데 장인어른의 발에 커서 저에게까지 전해진 행운의

신발입니다...ㅋㅋ


요즘 유행하는 기능성 신발인데... 18만원짜리랍니다...^^;

뭐 업체에서 선전하는 효과성에 대한 논란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량밴드 차고 구두 신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탄력있고 부담이 덜 한 것은 느꼈습니다.

물론 더 오래 신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중량밴드와 기능성 운동화의 궁합은 좋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량밴드의 무게를 10-12KG까지 늘려볼 계획입니다.

참고로 작년에 한국정책방송(KTV) '북카페' 라는 코너에서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 책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저의 일상을
촬영했었는데... 그때 저의 건강법으로 중량밴드 차고 걷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http://www.ktv.go.kr/news/news_detail.jsp?cid=319717 -> 16분 40초 부분부터 제가 나옵니다...ㅎㅎ

저 처럼 특별히 운동을 안하시거나 못하시는 분들... 

중량밴드를 착용한 일상생활의 운동화에 동참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