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회...^^

강가에버드나무 2010. 9. 28. 14:51

지난 9월 2-3일 대전에서 있었던 수화통역사 보수교육때 한국농아인협회 이미혜 사무처장님과 추후

충현복지관 서성진 과장님과 함께 보자고 약속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 과장님은 예전 서대문농인복지관 개관 멤버로 활동하실 당시 이미혜 사무처장님과 인연을

맺으시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셨고, 저와도 인연이 있어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미혜 사무처장님의 댁이 충현복지관 인근이라 그 근처에 회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제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이 처장님과 서 과장님은 먼저 도착하여 얘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되돌아온다는 전어회와 오징어회를 먹으며 소주 한잔에 농인, 청각장애인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대화에 심취해 있다 보니 전어회가 뱃속으로 많이 들어가버린 후 입니다...ㅋㅋ




뜨거운 열정과 털털한 성격으로 한국농아인협회를 잘 조절해 가는 이미혜 사무처장님...

그에 못지 않은 정열을 가진 서성진 과장님...

두 분과 함께 나눈 고담준론은 시계가 새벽 2시를 가르키는 것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술 한잔 아니 맥주 조금 드셨지만... 거의 술을 안드시고도 끝까지 우리의 얘기를 경청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신 이미혜 처장님...


참으로 멋진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선거 잘 치루시고 즐거운 얼굴로 다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참, 서성진 과장님... 전어회 정말 잘 먹었습니다...^^


언제봐도 멋진 서성진 과장님...^^

시원시원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내뿜는 이미혜 처장님... 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이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