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욜(8일) 저녁, 용인에 사는 안사람의 후배네 집에 놀러 갔다가 다음날 교회 유치부 소풍에
참석하기 위해 처가집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었습니다.
피곤해서 잠깐 잠들었다가 모기가 물어 뜯는 통에 일어나 불을 켜니 일찍 잠들어 있던 아들넘도
덩달아 일어나 모기 사냥에 합세했습니다.
제가 방 구석구석에 모기약을 뿌리면 아들넘이 보고 있다가 제게 모기의 출현을 알려 줍니다.
전 득달같이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려잡습니다.
30-40분 동안 10여마리를 때려 잡고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가 다시 새벽 4-5시경에 눈을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도 안 열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커튼에 모기 3마리가 붙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두 마리는 때려 잡고 한 마리는 도망가서 또 다시 구석구석 모기약을 치고 모기가 나타나기를
눈 부릅뜨고 기다렸다가 기어이 때려 잡고야 잠이 들었습니다.
이 넘의 모기들 정말 지겹습니다....ㅠㅠ
제가 밤새 때려 잡은 모기들의 숫자는 몇 마리 일까요? 정답은 13마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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