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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위네바 청소년 합창단 초청 공연(역삼1문화센터)

강가에버드나무 2010. 11. 12. 08:38


G20 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11일 오후 5시...

역삼1문화센터에서 '가나 위네바 청소년 합창단' 초청공연이 있어 관장님이하 직원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공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비용을 내고 보는 것도 아니라서 아주 마음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나 위네바 청소년 합창단'은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의 부시, 클린턴에 이어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도 공연할 정도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자의 말로는 이날도 G20 정상회의에서 공연을 마치고 왔다고 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공연장에는 인근지역의 초, 중학생들도 함께 참석해 시끄럽게 떠들어 대고 무대 세팅도 사전에

되어 있지 않아 공연이 시작되기 바로 전까지도 무척 어수선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합창단을 초청했다고 하면서 어찌 이런 관람 모습을 보이는 건지.... 쩝...^^;

그럼에도 가나 위제바 청소년 합창단은 좋은 공연을 보여주었고 관객들의 호응도 무척 좋았습니다. 



* 역삼1문화센터는 주민센터와 같은 건물에 있는데 위치가 좀 애매한 곳에 있어 기관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단풍으로 물든 나무들 사이로 역삼1문화센터의 현판이 보입니다.


* '가나 위네바 청소년 합창단' 초청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 공연장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가니 가나 청소년 합창단원들이 먼저 와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깐 봤지만 누가 청소년 합창단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 공연장 안에는 청음회관의 자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 공연 홍보 팜플렛입니다.
   팜플렛을 읽다 보니 전에 즐겨 먹던 가나 초콜릿의 가나가 바로 이곳을 말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가나에서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가나 초콜릿은 이곳에서 카카오를 수입해다 만들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듯... 


* 공연 레파토리인데 딱 1시간 분량이었습니다.
   애국가, 아리랑, 고향의 봄이 눈에 띕니다...^^
   특히 애국가는 모두가 외워서 부르는데 나름 감동이었습니다.
   만약 나라면 가나의 국가를 그 나라 말로 외워서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ㅋㅋ


* 사회는 강남구청 인터넷 뉴스에 구미애 아나운서가 맡아 습니다.
   강남구내 공식 행사에는 거의 이 분이 사회를 전담하시는 듯....^^
   옆에는 강남구 갑의 이종구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하여 여러분의 강남구 구의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하였습니다.


* 25명 정도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모습입니다.
   연령은 10-22세로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당최 누가 10세이고 누가 22세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공연을 관람는 동안 특히 앞줄에 서있는 합창단의 여성 단원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남성분들은 뒷줄에 있어 잘 안보였다는...^^;)
   제각각 외모나 개성들이 무척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가나에서는 저분들중 어떤 여성 단원이 가장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을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 공연을 마치고 지휘자 및 합창단원들에게 역삼초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꽃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 가나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영상입니다.
   애국가가 나오니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표합니다.



* 합창단이 'Ghanadian Welcome Song'을 공연하는 모습입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각각의 노래가 무얼 의미하는지 해설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거 같습니다.
   뭔가 의미가 있는 거 같은데 당최 알수가 없으니 좀 답답하더군요.
  

* Abibiirimma - 'Africa's call to action'이란 곡입니다.


* Adowa Song- '(아샨티부족) song and dance'란 곡입니다.
    아프리카 특유의 노래와 춤이 어울어져 흥겨웠습니다.



* '고향의봄'을 불러 많은 받수를 받았습니다.


* 'MDG Song' 입니다.
    공연장의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이크 수가 너무 적은 듯 했고 솔로 공연 중에 마이크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등
무대 준비가 좀 허술해보여 아쉬웠습니다.  


* 마지막곡인 'Old Scottish'라는 곡을 부를 때는 합창단원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내빈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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