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Welfare

2010 장애인 정책 포럼... 서울사회복지사협회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

강가에버드나무 2010. 12. 18. 16:07

지난 12월 6일...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제4차 2010 장애인 정책포럼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까지 서울시 기금사업 결산보고서와 공동모금회 조정계획서 제출하느라 힘들었기 때문에...

머리도 좀 식힐 겸... 제가 맡고 있는 상담지원팀의 업무와도 연관된 내용이 있을 듯 하여 막내 팀원인
 
윤한나 샘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정책 포럼은 세 분의 발표자가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주제 -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지원방안, 좌장 : 이은미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발표1 - 폭력피해 여성장애인 법제현황
발표자 : 염형국 변호사(공익변호사그룹 공감), 토론자 : 권은숙 소장(청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발표2 -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사례와 지원 방안
발표자 : 최은경 소장(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토론자 : 배복주 대표(장애여성공감)

발표3 - 여성장애인 성폭력 사례와 지원방안
발표자 : 민병윤 소장(서울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토론자 : 신희원 사무처장(한국여성장애인연합)


포럼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쟁점들이 논의 되었는데....

시간관계상 추후 기회가 되면 따로 정리하도록 하도록 하겠습니다...^^;



핏 봐도 스탭을 제외하면 무대에 계신 분들이나 참가자나 비슷비슷한 숫자인 듯 하더군요....ㅠㅠ   
   왼편에 수화통역을 하고 계신 선생님과 또 한분의 선생님이 번갈아 가며 청중(청각장애인)도 없는데
   열심히 통역을 하시길래... 쉬는 시간에 인사드리며 고생하신다고 격려해드렸습니다...ㅎㅎ
   두 분의 수준 높은 수화통역 서비스를 받을  청중이 없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ㅠㅠ


* 생각지도 못했는데...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그동안 발간한 여러 권의 책자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귀한 자료 아낌 없이 나눠 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책포럼을 마치고 전 서사협에서 열리는 '2010년 제2차 임시 대의원총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주요하게 논의된 내용은...

서울협회 운영규칙 중 대의원제도 운영세칙 개정의 건과 운영위원회 운영세칙(안) 제정의 건,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건이었습니다.

대의원제도 운영세칙 개정과 관련해서는 지방사협회 운영규정과 대의원제도 운영세칙이 상충되지

않도록
차기 회장 선출 후부터 임원의 종류와 수를 정하고 임원과 대의원의 선출을 구분하며, 대의원
 
정수를 130명
으로 하는 것과 임원과 대의원의 겸직을 허용하지 않는 것, 중앙 대의원 선출시 임원과

대의원의 비율을 50%씩
선발하는 것, 대의원 중 추천직, 비례직의 비율을 50%로 하고 순서는 추천직,

비례직으로 변경하는 등의
개정 의견이 있었습니다.

운영위원회 운영세칙(안) 제정과 관련해서는 서사협 운영규칙에 새롭게 삽입되는 것으로...

운영위원회는 협회의 회장, 부회장, 운영위원으로 15-50인 이하로 구성하고 운영위원의 협회의

회원으로 최근 3년간
회비를 납부한 자로 근무경력은 5년이상으로 한다는 것, 연회비 외에 운영위원

회비를 납부 해야하고 운영위원에게는
회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것, 정기운영위원회는 분기별 1회

개최하고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
하며, 대리인은 성원권만 행사하는 것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의 건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차기 협회장 선거과 관련하여 선거관리위원장

1인(장순욱)과
선거관리위원 4인(김성미, 김익환, 서정화, 조석영)을 선출하였고, 회장의 선거일은

대략 1월 말이나 2월 둘째주
정도로
잡았습니다.



* 서울사회복지사협회 정종우 회장께서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임시 대의원총회 자료입니다.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은...

현재 서울협회 대의원 총 84명 중 55인(32명 참석, 23명 위임)의 참석으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인원 55인이라고는 하지만 위임한 분들의 경우 성원권만 있을뿐 의결권은 없기에...

실제 회의에 참석한 분 32명... 그 중에서도 일찍 가시거나 늦게 오신 분들 제외하면...

회의 시작 부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분들은 채 30여명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30여명 중 10여명은 중간관리자급(팀장, 과장, 부장) 대의원 이었습니다.

나머지 20여명의 기관장급(사무국장, 시설장 등) 대의원 중에서도 몇 몇 분들의 주도로 이루어지는

총회의 모습은...  


올해 11월말 기준 사회복지사 자격증 13,000여개 이상을 발급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협회 모습으로
 
보기엔 다소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더불어... 차기년도 협회장을 선출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모습도...


마치 대학에서 학과 학생회 대표 및 임원을 선출하는 정도의 가벼움이라니... 헐~

뭐 다른 대의원들을 비판 하고자 함이 아니라 제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서사협에 대의원으로 몸 담고 있는 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