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Language

나는야 수화통역사...^^

강가에버드나무 2010. 7. 21. 18:07
나는 사회복지와 관련된 자격증이 여러개 있다.

일단 운전면허증(1종)...ㅋㅋ

내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할 당시(1997년도)만해도 필드에 취업하고자 하는 남자들은 운전면허증이 필수 자격 요건이었다.
그래서인지 사회복지사(1급) 자격증 취득일은 98년 3월 20일인데...
운전면허증 취득일은 98년 2월 9일이다.

이외에도 보육시설장, 보육교사(1급), MBTI(MMTIC) 일반강사 자격 등이 있다.

그리고 민간 수화통역사 자젹증을 지난 2001년 12월 15일에 획득하였고, 국가공인으로 변경된
2006년 다시
수화통역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1996년 12월 청음회관에 입사해서 바로 기초반, 97년에 중급반(기초반 보조강사), 98년에 고급반,
99년에 고급반
보조강사를 거쳐 약 5년여 만에 수화통역사가 되었다.
이후 공인 수화통역사로서 복지관 업무를 수행하다가 지난 2007년 드디어 강남구청 인터넷 뉴스에서 수화통역을 하게되었다. (참고 :
http://www.ingang.go.kr/gn_news/w_news.asp)

수화통역 중 가장 어렵다는 뉴스 통역을 하게 되면서 수화 통역에 대해서 좀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던 거 같다.

처음 뉴스 통역을 할때는 정말 기사 하나하나를 끊어 가며 제대로 안된거 같으면 다시 찍고 다시
찍고...
원고라도 미리 받으면 사전에 몇 시간이고 연습해서 녹화하곤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촬영 장비가 바뀌고 녹화 일정이 변경되면서 요즘엔 하루에 3회분 정도를 한번에 녹화
한다.

이젠 거의 연습도 안하고 대본 한번 쭉 읽어보고 바로 통역을 해버린다.
옛날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지만... 
아직도  녹화가 끝나고 나면 내가 수화를 제대로 표현을 한건지... 내용이 잘 전달된건지...
뭔가 미흡한 건 없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하면할 수록 어려운 수화통역...
앞으로 Sign Langauge 카테고리를 통해 수화통역사로서의 나의 삶과 청각장애인들의 삶 그리고
수화와 관련된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가 보고자 한다.

* 이 사진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구정뉴스를 수화 통역하게 된 나의 모습이 실린 신문의
  사진으로 
아직도 내 책상에
잘 보존하고 있다.   

확실히 민간 자격증이라.. 좀 허접하죠.. 2001년에 제 모습... 지 탱탱한 피부 빛깔...ㅋㅋ

이제야 드디어 자격증 같은 맛이 좀 나네요. 근데 제 사진이 넘 성의없게 찍힌거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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