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2(토)은 청음회관 설립자이신 고 운보 김기창 화백의 10주기 추모식이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운보와 정원'에서 있었습니다.
청음회관에서 오전 9시 30분 경 출발하여 잠실 롯데호텔 앞에서 운보 김기창 화백을 사랑하는 제자와
가까운 작가들로 구성된 운사회 회원들이 합류한 후 함께 '운보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 운보의 집 앞에 있는 작은 교각에 붙어 있는 추모제 현수막이 우리 일행을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 미리 준비해간 추모 예배 순서지... 추모식은 김학영 사무국장님의 사회로 추모 예배로 진행되었습니다.
* 후사회 회장님께서 추도사를 읽고 계십니다.
추모식에는 청음회관 팀장급 이상 직원들, 운사회 회원들 외에도 같은 법인 산하 시설인 운보원, 청음공방의
직원들, 후사회 회원 등이 함께 추모식에 참여하셨습니다.
* 기도 드리는 분은 기도로... 절을 올리는 분들은 절로... 각기 고 운보 김기창 화백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 고 김기창 화백의 묘소와 화환입니다. 최근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아 산소의 대부분은 눈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 고 운보 김기창 화백의 묘소 앞 대리석에 새겨진 구 상 시인의 추모시 입니다.
* 고 운보 김기창 화백과 부인 우향 박래향 여사에 대한 탄생과 만남 그리고 타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 운보 김기창 화백의 묘소 옆 비석입니다.
비석에는 부인 우향 박래향 여사의 성함도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아마도 두 분이 합장되어 있는 듯 합니다.
살아 생전 우향 박래향 여사가 청각장애를 가진 남편 김기창 화백으로 인해 많이 힘드셨던 것으로 아는데...
돌아가셔서 이렇게 한 곳에 묻혀 계시니... 고인의 하늘나라에서 어떤 표정이실지 궁금합니다.
저 역시 살아 생전 안사람에게 잘 해줘야 할텐데요...^^;
'운보와 정원' 곳곳에는 여러 작가들의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우측 사진은 김병선 작가의 '가족'이라는 작품입니다.
* 고 운보 김기창 화백의 묘소에서 내려오다가 찍은 '운보와 정원'의 풍경입니다.
지금은 눈에 덮여 있지만 따뜻할때 오면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 운보 미술관에서 바라다본 '운보의 정원' 입니다.
'운보의 집' 역시 꽃피는 계절에 오면 갖가지 분재며 조경 들이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생전 운보 김기창 화백이 머무시고 그림을 그리던 곳들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 운보미술관에 걸려 있는 운보 김기창 화백의 어록입니다.
마지막 소원이 "도인이 되어 선의 삼매경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 이라고 하신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 심경이 조금은
느껴집니다.
우측은 운보 김기창 화백이 도안한 만원권 지폐에 인쇄된 세종대왕의 초상화입니다.
* 운보 김기창 화백의 연대기 입니다.
초창기 작품부터 말년에 이르기까지 운보 김기창 화백의 화풍과 미술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운보미술관에는 대표작 50여점과 부인 박래현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운보와 정원'은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약 8만 3,000㎡의 대지에 운보의 집을 비롯하여 운보미술관, 수석공원,
조각공원, 도자기공방, 연못과 정원, 찻집, 운보의 묘 등이 있다.
* '운보와 정원' 입장료 입니다. 혹시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 추모식을 마치고 운보 미술관과 정원을 둘러본 후 이곳에서 점심식사로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2년여전 인가 왔었을때도 이곳에서 갈비탕을 먹었었는데... 맛이 그때만은 좀 못한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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