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20(일) 복지넷 이벤트에 당첨되어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파우스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들넘은 아직 관람 연령에 미달된 관계로 본가에 떨궈두고 오랫만에 안사람과 둘이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 사랑이의 아랫니 2개가 빠진 자리에 드디어 꼬물꼬물 새하얀 치아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 쩝... 핸펀 디카라 가까이 들이대니 잘 안나왔네요....
어쨌든 조기 아랫니 빠진 자리에 하얀 치아 두 개가 빼꼼히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ㅋㅋ
* 예술의 전당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가다 보니 서울서예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 저기 보이는 곳이 바로 '오페라 하우스' 입니다.
* 오페라 하우스 앞에는 인조 잔디가 있어 이곳을 찾은 아이들, 연인든,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디밭 저편에는 들어갈땐 몰랐는데... 야간에는 멋진 분수쇼를 하는 곳으로 변합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길...^^
* 3/16-20까지 공연이 진행되는 파우스트 공연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쉬는 시간 40분을 포함한 총공연 시간 200분... 헐~
오늘의 출연진은 파우스트역에 백윤기, 메피스토텔레스역에 새뮤얼 래미, 마르그리트역에 알레시아 불가리두,
발랑탱역에 이상민 등 이었습니다.
* 매표소에는 복지넷 이벤트 당참자를 위해 큼지막하게 '복지넷'이라고 붙여져 있었습니다.
* 드디어 80,000만원 상당의 티켓 두 매를 받았습니다...^^
* 거의 공연시간 5시에 임박해 공연장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앗... 그런데 늦게 와서인지 자리가 2층 뒷 줄이라... 무대가 저 멀리 보입니다..^^;
* 공연 중 쉬는 시간에 나와서 한 컷 찍었습니다. 제 사진은 안사람이 안사람은 제가 찍었는데...
역시 저의 사진 찍는 솜씨가 더욱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ㅋㅋ
* 쉬는 두번째 쉬는 시간인가 밖에 나가보니 낮에는 보이지 않던 음악 분수가 아름다운 조명을 받으며 화려한
공연 중이었습니다.
*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분수쇼였습니다...^^이 분수쇼만 봐도 즐거울 듯 합니다...ㅎㅎ
*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을 마친 후 모든 출연진들이 나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 주요 배역을 맡은 주인공들이 한명씩 나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 모두가 주인공이겠지만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합니다.
* 주요 인물들의 커튼 콜... 넘 멀어서 얼굴이 잘 안보입니다....ㅠㅠ
솔직히 연짱 서사협 워크샵(18-19일), 상록 리조트 세미나(19-20일)에 참석 하면서 이틀동안
6시간도 못잔 상태에서 공연을 보려니.... 그것도 멀리서 주인공 얼굴도 잘 안보이는 곳에서 보려니...
딱 1막 1장 끝나고 부터 쉬는 시간 까지 계속 잤습니다.
물론 그 다음 공연 중에도 중간중간 졸다 깨다를 반복했는데....
제 안사람은 무척 재밌다며 좋았다고 하여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파우트트'를 책으로 읽어본 적도 없고 내용도 잘 몰라...
공연을 보면서도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공연을 보고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야 아~ 했습니다....^^;
하여간 오페라 '파우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sac.or.kr/bannerPage1.jsp?htmlURL=/lab2011/faust/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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