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Improvement

이외수 작가 팔로잉...1

강가에버드나무 2010. 7. 28. 11:34
'애욕전선 이상없다'에 이어 현재 트위터에서 유일하게 제가 팔로잉하고 있는 유명인사인 이외수
작가님의 트윗 내용 중
좋은 표현이나 명언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아마도 이런 글들이 나중
에 이외수 작가의 책 속에 인용되어 발간되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트위터를 통해 그때그때 느끼는 삶의 단상들을 잘 표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좋은 글들이 쌓이고 쌓이면 또 아나요... 저 역시 책 한권 내게될지...ㅎㅎ

물론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란 책을 다른 저자들과 공저로 출간했지만...
단독 저자로 책을 출간하는 기쁨은 어떨지 자못 궁금합니다.

이외수 작가의 표현들을 정리해보며 이를 통해 많이 배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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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이 청명한 노래로 하늘을 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대 걸음마다 축복 눈부시게 쏟아져 내리기를"

"팔다리를 석고로 깁스해 버리면 행동이 자연스러 울 리 만무하고 뇌를 지식으로 깁스해 버리면
 의식이 유연할 리 만무하다"


"
똥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놈이 먼지 속에서 재채기 하는 놈을 비웃고 있다. 남을 손가락질 하고
 싶을 때는 자신의 모습부터 살필 줄 알아야 한다"

"
맹수들은 새끼때 놀이를 통해 생존의 비법을 터득한다. 어미가 깨물고 할퀴고 굴리면서 강인함을
 체득케 만든다. 그러나 인간은 이제 어른이고 애들이고 놀이를 잃어 버렸다. 마치 놀이를 공부의
 반대말처럼 생각한다. 결국 아이들은 겁쟁이가 되고 말았다 "

"
자기가 사랑하는 자식을 남들에게도 사랑받게 만들려면 머리를 쓰다듬는 횟수보다 볼기짝을 걷어
 차는 횟수가 더 많아야 한다
"
-> 아직은 머리를 쓰다듬는 중입니다... 볼기짝이 아직 여물지를 않은 듯 하여...^^;

"축구를 몸으로 하면 선수가 공을 쫓아 다니게 되고 축구를 마음으로 하면 공이 선수를 쫓아 다니게 
 된다
. 어떤 것을 마음으로 한다는 것은 곧 그것과 합일을 이룬다는 뜻이다. 이 원리는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 예전에 무협지에서 많이 읽었던 경지... 검신합일... 정신일도 하사불성... 모두 같은 의미일 듯..

"젊은이여, 그대가 평생을 막장으로 살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시라. 세상의 그 어떤 길도 오르막만
 있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언젠가는 그대에게도 평탄한 길이 펼쳐질 것이다.
 지금은 단지 때가 아닐 뿐"

"
초기에는 누구나 실력이 어중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도를 닦는
 일이라생각하고, 평생을 꾸준히 연마하면, 나중에는 내공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그때, 내공을
 뿜어내면, 우캬캬, 안 맞아도 중상이요 설맞아도 사망입니다
"
-> 제가 이글을 보고 이외수 작가의 트윗 내용을 정리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저도 언제고 저런 경지에 도달할 수 있겠지요...ㅋㅋ

"
젊어서는 시간이 무겁게 느껴지고 늙어서는 시간이 가볍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절 보고 왜 젊었을 때처럼 치열하게 살지 못하느냐고 채근합니다. 정작 자기는 치열하게 살지 
 못하면서 제가 대신 치열하게 살아 주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
어제 어떤 지인을 만났는데 일곱 살 짜리 아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였답니 다. 텅 비어 있는 양말과 자정이 휠씬 지나 버린 시계를 확인한 다음 내뱉은 말이랍니다. 싼타 이 새끼 어디 갔어!"
-> 제 아들넘도 아직은 산타의 존재를 믿어의심치않는 듯 한데... 언제 그 신화가 깨질지...^^

"새벽까지 추적추적 밤비 내린다. 이제 그만 그대 이름 잊으라는 뜻일까"
  

"
지구는 둥근데 왜 당신의 마음은 모가 나 있을까요(날지는 못해도 언제나 그대 곁으로 배달될 수 
 있는 치킨, BBQ)"

"
다이아몬드가 쓰레기통 속에 던져진다고 조약돌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
전생에 나이트 죽돌이, 죽순이로 살았던 나방들. 새벽까지 집필실 방충망에 붙어서 오늘 영업 안
 하느냐고 칭얼거리고 있다. 작가 집필실을 뭘로 보고. 칵!"

"때로 현실은 우리에게 먹고 살기 위한 목적 하나로 이 세상을 살아가도록 종용한다. 그러나 현실의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면 절대로 현실에 순종하지 말라.
순종하는 순간 그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체내에 꿈을 제거당한 노예로봇의 유전자를 소유하게 되리라
"
 
-> 그동안 꿈을 제거당한 노예로봇으로 살아온건 아닌지 반성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