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16일)은 나름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후에는 반차 휴가를 내고 제가 활동하는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정책개발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성남시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여 사회를 봤습니다.
거의 6시가 다되어 간담회를 마치고 뒷정리를 도와드리지도 못한채 바로 다시 청음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있는 '자원봉사원의 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직원들은 3그룹으로 나뉘어 수화공연을 준비하였고 깜짝 발표를 하기로 되어 있어...
별다른 일이 없는(?) 남자 팀장 2명이 스테이크를 굽기로 하였습니다.
스테이크를 구우며 살짝살짝 집어 먹는 그 맛... 참 맛나더군요...ㅋㅋ
하여간 '자원봉사원의 밤'이 잘 끝나고 뒷정리 마무리 하는 것 까지 마치니 9시 30분...
다시 어사연 송년회가 열리는 합정역 부근의 카페 '더웨이'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강의와 선물나누기 등 행사는 모두 끝났고 자리를 옮겨 뒷풀이 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유 경 선생님의 맏딸 윤이의 서울대 합격 소식이었습니다.
그동안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 많으셨던 유 경 선생님....
그 좋아하시던 맥주를 마시다가도 딸아이 도시락 챙겨야 한다며 중간에 일어서시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기대했던 대로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제 일처럼 기쁘고 축하하고픈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베스트 드레서 행복나라님의 꿀꿀한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시작한 손병호 게임...
완전 히트였습니다. 넘 재미있더라구요...ㅋㅋ
정말 오랫만에 MT와서 편한 동기들과 웃고 떠들고 박수치며 실컷 논 느낌..ㅎㅎ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또하나 남기면서 행복한 모습으로 올해 어사연의 마지막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 간담회 장소는 성남시청 옆 건물인 성남시의회 회의실이었습니다.
* 벌써 도착하여 세팅을 마치고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는 사무국 직원과 위원님들...^^
* 발표자, 토론자,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 사회복지조사사업으로 실시한 '성남지역 50인 이상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현황 조사'를 발표하고 계신
정은자 위원님...^^
* 이어 서우명 위원장님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제발제는 사회공헌센터의 임태형 소장님이 맡아 주셨습니다.
* 청음회관 자원봉사원의 밤 현장입니다. 나름 알록달록 예쁘게 행사장을 꾸몄습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한달동안 틈틈히 모여 연습한 수화와 율동을 공연하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전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굽느라 자바라 틈 뒤에서 살짝 살짝만 구경했습니다.
* 직원들은 하얀 블라우스나 와이셔츠에 곤색이나 검정 바지를 입고 빨간 나비 넥타이를 착용하여 복장을 통일한 후
한해 동안 수고하신 자원봉사원들을 위해 서빙을 하였습니다.
* 신소희 대리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는데.. 참 재밌게 잘 하더군요...^^
물론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았구요...ㅎㅎ
* 어사연 뒷풀이 현장.... 자정이 가까워 오니 가실분들은 먼저 가시고 정예(?) 멤버들만 남았네요.
* 항상 열심히 참석하고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늘첨님... 아직까지는 다덜 멀쩡하십니다...ㅋㅋ
* 마징가님과 늘첨님... 다소곳이 점잖은 모습은 어디가고...
손병호 게임이 시작되고 벌주를 몇 잔드시니 이렇게 급 친밀감을 드러냅니다..ㅎㅎ
* 앗... 이건 또 누구와 누가 껴안으신건지... 누굴까요.? ㅎㅎ
아마도 흑기사 부른 것에 대한 소원들어주기 였던거 같은데...^^
* 게임을 통해서 정말 많이 웃었고 누가 블랙홀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만땅으로 가득한 행복한 기분이 그대로 유지해서 내년에도 더욱 즐거운 모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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