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산 정상 바로 아래에 위치한 중계탑 중계탑을 우회하여 밑으로 내려가면 포장 도로와 만난다. 고남산 이후 부터 몸이 천근만근 너무나 힘들었다. 아무리 좋은 표정을 지으려 해도 이정도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 상태는 아래와 같다...ㅠㅠ 그자리에 주저 앉아 한숨 잤으면 하는 생각뿐... 잠깐 쉴때마다 혼미한 상태였다. 앗... 유치재 간판인가 하고 살펴봤지만 아무리봐도 아직 유치재는 아니다. 이건 누군가 파놓은 함정(?)인 듯 싶다. 유치재는 매요마을을 지나쳐야 나오는데 실제 매요마을에 도착한 건 30여분 후였다. 한걸음 한걸음이 힘들고 배는 고파오고 나의 비장의 카드... 다이제초코 과자를 꺼내어 몇 개 먹었다. 지난 해 겨울 백두대간때도 느꼈지만 다이제초코가 행동식으로 아주 좋았다. 저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