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영지를 정리하고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주위 풍광을 둘러보며 사진 한컷... 오늘도 도상거리 18km 정도를 걸어야 한다 새벽 6시경 출발....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두고 떠나야 하니 안타까울 뿐이다 어느 곳을 배경으로 셔터를 눌러도 작품 사진이 되는 장관들... 한라산의 백록담은 저리가라고 한라산의 천지연이 저만할까... 가보질 못했으니 비교하긴 어렵지만 하여간 이런 장관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주위 풍광을 둘러보며 발길을 재촉한다 이곳이 서성진 부장님이 추천했던 무룡산 부근의 야영지인가 보다 이곳도 전망은 좋은데 어제는 정말 도저히 더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늘 와보니 어제 삿갓재 대피소 지나 헬기장에서 야영하기를 잘 한거 같다 저렇게 멋진 풍경과는 참 안어울리는 문구....ㅠㅠ 지나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