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화창한 봄날...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과 모처럼 남한산성 산행을 나섰다. 상춘곡... 지난 겨울 쌓였던 낙엽더미들을 밟으며 봄이 오는 소리를 느끼며... 그렇게 천천히 산을 올랐다. 우리 일행은 딱 봐도 대부분 아마추어... 내지는 초보... 라서 빨리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난 산행의 대부분을 유독 걷기 싫어하는 아들넘을 들쳐 업고 오르느라 일행의 뒷꽁무니를 따라가에도 벅찼다...^^; 우리 이렇게 살아보면 어떨까요? 서로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보기만 해도 기운이 나고 즐거워지는... 변변치 않은 밥과 찬이지만 모아모아 비벼 먹고 배 두드리며 욕심 없이 나눌 수 있는... 더불어 변함없이 진실된 모습으로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우리들이 되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