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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대피소

지난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후... 군사시설인 성남공항과 군부대가 상주하는 남한산성 바로 인근에 사는 저는 불안한 마음에... 충현복지관 서성진 과장님과 전쟁이 나면 가족들을 어디로 피난 시켜야 할지 얘기 나누며... 혹시 모르니 밖에서 잘 수 있도록 침낭을, 가스 및 전기 단전을 대비해 부르스터와 부탄가스를, 물 단전을 대비해 1.5리터 생수 6개, 라면, 통조림 등 최소한의 비상 식량 및 물품들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는 포탄이 날아오면 건물 지하나 지하철 지하도 등이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둥, 남한산성 같은 곳 말고 인근 야산이 낫다는 둥, 포탄이 날아오는 북쪽에 산등성이를 등지고 피해야 한다는 둥... 온갖 썰(?)들을 쏟아 내며 나름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My Life 2010.11.27

화평교회 수요 직장인예배

지난 11/24... 화평교회 수요 직장인 예배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먹기 위해 지하 식당으로 내려 갔습니다. 요즘은 사람이 많이 늘어나 이렇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불평이나 불만을 하지 않습니다. 매주 수요일 직장인 예배시 수화통역을 하는 것은 제 일상의 작은 기쁨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주로 누군가에게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거.... 그래도 매번 저를 기다리며 반겨주시는 누군가가 있다는 거.... 제겐 참 감사하고 소중한 일입니다...^^ * 예배에 참석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 함께 식사할 수 있으니 다소 기다리더라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 오늘은 소고기 불고기 반찬이 나왔습니다. 밥을 비벼 먹으려고 국물까지 양껏 퍼 담았습니다...^^ * 청음회관 이용인들도 예..

My Life 2010.11.27

선릉 담장 완성

지지난 주 어느날 출근길에 보니 그동안 공사중이던 선릉의 담장 공사가 마무리 되어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아직 마무리가 덜 되서 그런지 아니면 낯설은 모습 때문인지 약간은 어색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보니 선릉에 잘 어울리는 옛스럽고 고풍스런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 그동안 답답하게 담장을 가리고 있던 가림막이 제거되고 드디어 담장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아직은 마무리가 덜 된 듯 몇 몇 분들이 담장에 붙어 무언가 계속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보니 주위에 둘러 쳐있던 리본도 사라지고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훨씬 낫네요...^^

My Life 2010.11.27

2010 성남복지정보실무자 워크샵 - 꿈꾸는 마을 연수원

지난 11/26(금)... 업무를 마치고 경원대역에서 이강일 위원장님과 박도영 샘을 만나 함께 성남시사회복지종합정보센터 에서 주최한 '2010 성남 복지정보 실무자 워크샵'에 참석하러 갔습니다. 워크샵 장소는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꿈꾸는 마을 연수원'으로 춘천고속도를를 타니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습니다. 이미 오후에 도착한 분들은 '웹 3.0 시대의 복지정보화 실천전략' 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듣고 저녁 식사를 마칠 쯤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인사 나누고 맛난 숯불 돼지구이를 유기농 야채와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몇 몇 선생님들과 늦도록 술 한잔 나누며 좋은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전 다음날 PDF 수료식을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일찍 출발하기 위해 먼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멋진 곳..

Travel & Rest 2010.11.27

청음회관 김장 담그기

지난 11월 26일 청음회관에서는 이틀에 걸쳐 김장을 담궜습니다. 첫째 날은 남자 직원들이 다 동원되서 옥상에서 배추를 절이고... 둘째날도 직원들이 돌아가며 김장 담글 준비를 하고 오후에는 절인 배추에 속을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전 주말에 있는 PDF 가족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준비와 관련 예산 집행 내역 검토 등으로 바빠 둘째날 오후에야 투입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배추를 절이느라 고생한 국장님 이하 남자 직원들, 공익요원들에게 미안한 맘에... 나름 열심히 배추에 속 넣는 작업에 임했습니다...^^ * 마스크하고 고무장갑 착용하고 앞치마 두른 모습이 제법 어울리네요...ㅋㅋ 우측은 자진해서 김장을 도와주신 김상옥 어르신이 김장이 끝난 후 직원들과 어울려 식사를 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김상옥 어르신..

My Life 2010.11.27

방문자 수 20,000명 돌파...^^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할 당시만 해도 연 2만명 정도는 사람들이 와줄까했던 것이... 까페 준비기간을 빼면 약 4개월여 만에... 방문자 수 20,000명을 돌파 하였습니다. 여전히 유입 키워드는 사회복지 분야와는 무관한 것이 많긴 하지만... ^^; 최근에는 '천안상록리조'의 키워드로 가장 많이 검색되어지는 듯 합니다. 물론 그 저변에는 사회복지나 수화통역사에 대한 키워드 유입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확실히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포스팅을 하다보면 점차 방문자 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눈으로 확일 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 수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저도 모르게 저를 지켜보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나름의 책임감을 갖고 더욱 자극을 받아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점..

My Life 2010.11.24

스포츠와 성욕의 상관관계

우리나라에 프로야구가 출범한 것이 전두환 정권하에서 나온 우민화 정책의 일환이라는 말은 종종 들어 봤는데... 새삼 스포츠의 등장 배경이 청소년의 풍기 문란에 대한 해결책이었고, 쿠베르탱 남작이 올림픽을 개최한 이유도 청소년들의 성적 욕망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니 놀랍습니다. 그러면 요즘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숨은 배경은 무엇이었을까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인구수에 비해 스포츠 강국인 우리나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욕이 세계적으로도 좀 쌔긴 쌘가 봅니다...ㅋㅋ

Self-Improvement 2010.11.23

신이 내린 축복 = 감사

제가 받은 메일 중 항상 삭제하지 않고 반드시 확인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랑밭새벽편지' 입니다. 예전에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즐겨 보았으나 언제부턴가 사랑밭새벽편지로 관심이 이동했습니다. 최근 받은 메일의 내용이 유사하면서도 참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있어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신이 내린 축복' 이란 글은 정말 제 자신의 경험담 인양 가슴에 팍팍 와닿기도 하고 제 모습 그대로를 표현해 놓은 것 같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다음의 '감사하다' 라는 글 역시... 제게는 마치 저의 글인양 친숙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고픈 강가에 버드나무가 좋은 글 한번 추천합니다....^^

Self-Improvement 2010.11.23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특별 할인 행사...^^

지난 주말(20일)에는 에버랜드 '겨울맞이 대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복지넷을 통해 자원봉사원,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시설생활자 및 종사자,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37,000원)을 68% OFF(12,000원) 해주는 행사로 11/17-23 내에 5,000명을 초청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저도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티켓을 신청하였고 배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상기의 조건이 되는 분들은 12월까지 지속되는 이번 행사를 잘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날씨도 너무 좋았고 거의 모든 기구를 10분 이상 기다려 본게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사파리와 T익스프레스는 최소한 한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할 거 같았지만... 아들..

Travel & Rest 2010.11.22

Jungbu 사회복지 비전스쿨 1기 워크샵

지난 주 금요일(19일)... 우여곡절 끝에 'jungbu 사회복지 비전스쿨 1기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비전스쿨 1기 사후모임에 대한 몇 가지의 과제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남기긴 했지만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워크샵은 재정적인 부분에서는 중부재단의 후원을 받았지만 계획이나 진행 전반은 모두 1기 수료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이루어낸 것으로 나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사회복지 분야의 중간관리자들은 정말 너무 바쁘다는 것과 라인워커를 거치고 중간 관리자가 된 사회복지사로서 최소한 지켜야할 상대방에 대한 배려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한번쯤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여러 선생님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일을 진행해 봄으로써 서로에 대..

Social Welfare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