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남고 동창으로 친구같은 형... 광철이 형에게 점심때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몇 년간 각자의 삶에 쫒겨 만나지 못하던 형과 최근 연락이 재개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의 아들 희성이가 우리 복지관 건너편 연예기획사에서 연기 지도를 받는다는 것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오게 되면 꼭 연락하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전화 번호에 광철이형 이름이 뜨는 순간... 아... 근처에 왔구나 했습니다. 이미 점심을 먹고 있었기에 복지관 인근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습니다. 뭐 항상 느끼는 거지만 형과는 몇 년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처럼 편하고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형은 여전히 머리를 박박 밀고 배는 좀 더 나온듯 했지만 그 포스는 예나제나 별 변함이 없었습니다. 뭐 잠시 서로의 근황과 아이들 얘기를 한 것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