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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승차는 안되요!

지난 금요일 처가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역 안에서 아래와 같은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1 vs 7500, 7500명의 2분... 무슨 소린가 자세히 읽어보니... 아침에 무리한 승차를 시도해 열차를 지연시킨 1명으로 인해 앞뒤로 영향을 받는 열차는 5대... 열차 한대당 탑승 인원 약 1,500명... 따라서 1명의 무리한 승차가 7,500명의 승객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그 한명이 발생시킨 지연시간은 2분. 따라서 7,500명의 2분은 15,000분 = 250시간 = 10.4일 이라고 합니다. 나 하나 빨리 가자고 대중에게 피해를 주는 이런 행위는 이제 사라야져 하겠습니다...^^

Self-Improvement 2010.09.27

헬프맨 4권 - 고령자 성문제 편

헬프맨 4권은 노인그룹홈 '우리집' 입거자인 마사루씨가 한밤중에 야동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헬프맨의 주인공 모모타로의 고교 동창생이자 그 시설의 플로어 장(간호복지사)으로 근무하고 있는 호라이 미노리가 목격하면서 시작됩니다. 미노리는 그 사실을 홈장(간호사)인 사카모토 리츠코 및 동료들에게 얘기하고 모모타로는 마사루 씨가 보던 성인 비디오를 빌려준 것이 본인임을 말하며, 항상 축 쳐져 있던 마사루씨가 성인 비디 오 코너를 모시고 가니 단박에 '현역 남자의 얼굴'로 돌아 왔다며, 비디오 조작도 금방 익혔노라고 말합니다. 황당해 하는 직원들에게 모모타로는 자위가 금지된 것은 아니지 않냐며 입거자 분들이 즐겁게 지내시도록 부추겨 드리는게 헬프맨의 일이 아니냐고 반문합니다. 그룹홈이란 어느 정도 ..

Book, Movie, Play 2010.09.26

헬프맨 3권 - 간호학대 편

헬프맨 3권은 야마자키 코스케(아버지)와 타마오(어머니)의 장남 마사타카가 회사에서 명퇴 후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마사타카의 아버지 코스케는 83세로 반년 전 중풍으로 쓰러져 목숨은 건졌지만 우반신 마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스케는 대일본증권의 호랑이 전무라 불리웠던 무척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아버지 로 침대에 누워있으면서도 본인이 생각하기엔 고작 이류 회사에서 임원도 못되고 명퇴당하고 이혼하여 혼자 돌아온 아들 마사타카를 무척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마사타카는 연로한 어머니에게 본인에게 의지하고 살라고 말했지만... 새벽에도 4-5번 이상 계속 어머니를 불러 케어를 받는 아버지의 현실을 보며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계속 보며 살아가는 것은 생지옥이란 생각을 갖게 됩니다. 너..

Book, Movie, Play 2010.09.25

세계문화 유산 선정릉에서의 점심식사와 국민신문고

오늘은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낀날로 직원의 반 정도가 휴가인 날이었습니다. 우리 팀도 김선이 대리와 남현선 샘이 휴가라 윤한나 샘과 둘이 썰렁한 상담팀을 지켰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에 라면을 준비한다기에... 우리 팀의 막내 윤한나 샘에게 모처럼 외식하자고 제안 했습니다. 선정릉 인근의 빠리바게트에서 샌드위치, 치킨샐러드 등을 사서 정말 오랫만에 선정릉 안에 들어가 옛 전각과 나무들 사이의 벤취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길 나누며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선정릉 산책로를 걸어 사무실로 복귀했습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날씨는 선선한 것이 산책하기에 딱 좋은 시즌인 듯 합니다. 추석 연휴 끝나면 다음 주 부터는 점심 먹고 본격적인 워킹을 시작해야 겠습니다...^^ 위에 자동차 주차와 관련하여... 저도 서성진 과장..

Travel & Rest 2010.09.24

추석 연휴 응급실에 간 사연...ㅠㅠ

퀴즈 하나 내겠습니다. 요 아래 사진에 있는 7명의 사람 중 여자가 아닌 사람은 몇 명일까요? ㅋㅋ 추석날 오후, 처가집에 가서 저녁엔 가까운 친척들과 술한잔 하고...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어제는 직계 가족들만 모여 이러고 놀았습니다. 뭐하는 거냐구요? 자세히 살펴볼까요? ㅎㅎ 아들넘은 끈에 작은 악세사리를 끼우기가 힘들었는지... 짜증을 내면서 제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아빠.. 와서 이것 좀 도와줘.." "뭐...?" (아들넘이 옆방에서 블로그 작성하고 있던 제 팔을 질질 끌어 당기며) "이리와 봐..." 결국 아들넘에게 코가 끼인 저는 팔찌며 반지를 여러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근데 이넘 참... 웃기더군요. "너 그 반지 누구줄 건데..? " "여자친구..." "여자 친구... 누구?" 아들넘은 ..

My Life 2010.09.24

생애 첫 프로야구 관람... 그리고 상반신 누드...ㅋㅋ

지난 주말 1박2일간 논산 양촌에 있는 처형댁에서 한우 암소고기를 원없이 배불리 먹고... 19일, PDF 가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각장애 아동 및 그 가족들과 함께 테마활동의 일환으로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프로야구 LG-기아전을 관람하기 위해 바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17시 경기라 16시 30분까지 도착해서 티켓 교환하고 PDF 참여 가족들 중 기아를 응원하는 가족들과 함께 기아 응원석 윗쪽의 옐로우 석에 앉았습니다. 양촌에는 화창히 맑아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서울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려 관람을 포기한 가정도 있었지만... 어쨌든 시합전에 내리던 비가 그쳐 다행이었습니다. 아들넘은 처음와본 경기장이 신기한 듯 두리번 거리더니...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 후에는 사람들이 응원하는 모습이 재밌는지...

Travel & Rest 2010.09.24

애욕전선 이상없다...6

잊을만 하면 보고 싶고 머리가 꽈악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 뻥뚫어 같은 역할을 하는 '애욕전선 이상없다'의 신선한 자극... 오늘도 시원한 청량제가 되어주길 기대하며... 개봉박두 합니다...^^ "예의범절을 물에 말아 먹었구만" "이런 협소한 공간에서 생화학 테러를 저지르다니..." "아니!!! 왜 모두들 날 보는 겁니까?!!! 내가 생긴게 저화질이라고 날 의심하는 겁니까?!!" '골목길의 야리꾸리한 분위기는 그들의 심신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제가 그 늑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어머!!! 이 늑대!!! 이거 당장 놓지 말아도 되어요" "신사적으로 정중하게 묻겠습니다. 혀를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어머낫!!! 징그럽지만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들은 곧 누워서 떡 먹듯 모텔을 들락날락 ..

Self-Improvement 2010.09.23

블로그 방문자 수 10,000명 돌파...^^

지난 7월 20일 블로그 공식 오픈 후 두 달여가 흘렀습니다. 지난 8월 3일 블로그 방문자 수 1,000명을 돌파 하면서 제가 나름 계산한 방식에 의하면... 일년 후에나 20,000여명을 돌파 할 수 있을까 했었습니다. (참고 : http://thelastmoments.tistory.com/54) 그런데 불과 두 달여 만인 지난 9월 20일에.... 방문자 수 10,0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물론 유입키워드를 보면 7월, 8월에는 '닭발'이... 9월에는 '최호섭+세월이 가면'이 단연코 1순위라...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점점 사회복지(사)나 수화통역(사) 등에 대한 검색도 늘고 있어 희망을 가져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포스팅을 통해 더 나은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y Life 2010.09.23

강물님이 버드나무에게 전해준 추석 선물...^^

당초 지난 주에 제가 외부에서 일이 끝나는 관계로 근처에 계신 어사연 회원인 강물님과 책을 전해줄 일이 있던 캐롯을 함께 만나기로 하였다가 강물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 무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전 근무만 있던 지난 월요일(20일) 오후에 오류동으로 강물님을 직접 만나뵈러 갔습니다. 강물님은 SBS 러브FM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마음은 언제나 청춘'과 '책하고 놀자' 작가로 활동 중인 프리랜서 작가로 지난 해에 '노년에 인생의 길을 묻다'를 공저 하면서 가까워 졌습니다. 오류역 광장에서 만난 강물님은 멀리까지 와줬다며 맛난 걸 사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인근의 돼지갈비집... 가게 이름은 잊었지만 주인이 아주 친절하고 맛도 있는 집이었습니다. 목살 2인분과 오겹살 1인분 ..

My Life 2010.09.23